'얼굴' 박정민 "연상호 감독 사회에 투덜대는 작품 좋아"
입력 2025. 09.10. 16:10:21

박정민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박정민이 영화 '얼굴' 작품에 임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얼굴'(각본·감독 연상호)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연상호 감독, 배우 박정민, 권해효, 신현빈, 임성재, 한지현이 참석했고, 화상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날 박정민은 "이 작품의 원작에 호감이 큰 독자 중 한 명이었다. 이 작품을 영화로 만든다고 감독님께서 얘기하셨을 때, 오랜만에 영화의 메시지를 관객분들에게 구체적으로, 묵직하게 전달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로서 이런 작품에 참여할 때 정말 뜻깊고 기분이 좋다. 저는 기본적으로 연 감독님이 사회에 투덜대는 작품을 만들 때 좋아하는데, 거기에 제가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얘기했다.

임성재는 "'부산행'부터 해서 '계시록'까지 제가 느끼기에는 연 감독님은 지금까지 큰 망치를 들고 박력있게 작품을 만들어내셨다"면서 "이번 작품은 그런 감독님이 바늘을 들고 만든 것 같은 느낌이었다. 연상호의 바느질은 어떨지 너무 궁금했다"고 덧붙였다.

'얼굴'은 살아있는 기적이라 불리는 시각장애인 전각 장인 '임영규'의 아들 '임동환'이, 40년 전 실종된 줄 알았던 어머니의 백골 시신 발견 후, 그 죽음 뒤의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오는 11일 개봉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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