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데이식스, 긴 무명시절 고백 "첫 정산금 3600원, 컵라면 6개 사면 끝"
입력 2025. 09.10. 21:45:48

유 퀴즈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밴드 데이식스가 힘들었던 무명 시절에 대해 이야기했다.

1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에는 데뷔 10주년을 맞은 밴드 데이식스가 출연했다.

최근 데이식스는 한국 밴드 최초로 고양경기장에 입성, 전석 매진시키는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데뷔 초에는 긴 무명시절을 겪었다는데, 도운은 "연예인이라고 하면 데뷔하자마자 '데이식스 와!'할 줄 알았는데 알아보시지도 못하고 그랬다"고 이야기했다.

유재석이 "데뷔 전에 우리 이런 거 하고 싶다 얘기 나눴던 것 있냐"고 묻자, 성진은 "슈퍼볼 하프타임 쇼처럼 큰 꿈이 많았는데, 데뷔 하자마자 소박해졌다"라며 "첫 정산금이 3600원이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리더인 성진은 "데뷔가 목표였는데 막상 뭐가 없었다. 그래서 길게 보고 일을 따내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좋은 인식을 심어주면 한 번쯤 찾아주시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그래서 방송국 회식이란 회식은 빠지지 않았다고. 성진은 "라디오 게스트로 나갔다가 회식한다고 하면 무조건 갔다. 최대한 어떻게든 알리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성진은 "그 당시에 사발면이 600원 했다. 우리 아껴서 한 달에 6개 사먹으면 괜찮겠다"라며 "리더라고 있으니까 부모님께 용돈 더 받아서 애들 사먹이고 그랬다"고 말하며 눈가가 촉촉해졌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유 퀴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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