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군의 셰프' 中 성우, 조재윤 발음에 "형편없어" 조롱 논란
- 입력 2025. 09.11. 09:55:45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명나라 요리사 역을 맡은 배우 조재윤의 대사를 더빙한 중국 성우가 "발음이 형편없었다"는 댓글을 남겨 논란이 일고 있다.
조재윤
지난 6, 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는 명나라 사신 우곤(김형묵)이 숙수 당백룡(조재윤), 공문례(박인수), 아비수(문승유)를 대동해 조선의 요리사들과 경합을 준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후 한 중국 성우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당백룡을 내가 직접 더빙했다"고 글을 남겼다. 그는 녹음실 사진을 공개하면서 "다른 배우들은 괜찮았지만 이 사람(조재윤)의 목소리는 용납할 수 없었다. 정말 형편없었다"면서 "녹음실에서 그의 원래 목소리를 들었을 때 중국어를 아는 한국 프로듀서가 놀란 표정을 지었고 우리는 웃음을 터뜨렸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됐지만 현지 매체 보도에 따라 확산됐다. 이에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외국어 발음이 어색한 건 당연한거 아니냐", "굳이 공개적으로 알리는게 프로 의식이 부족하다"며 그를 비판했다.
'폭군의 셰프'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