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도어-뉴진스, 2차 조정도 결렬…재판부 결정 기다린다
- 입력 2025. 09.11. 13:58:47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와 소속사 어도어의 전속계약 분쟁 조정이 결렬됐다.
뉴진스
11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부장판사 정회일)는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두 번째 조정기일을 열었다.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두 차례에 걸친 조정에도 양측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오는 10월 30일 예정대로 선고기일이 진행된다.
앞서 뉴진스와 어도어의 갈등은 지난해 11월 불거졌다. 뉴진스는 "소속사와의 신뢰가 파탄났다"라며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어도어는 "계약 해지 사유가 될 수 없다"라며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어도어는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 3월 이를 인용했다.
본안 소송 중 재판부는 합의를 권유했으나, 뉴진스 측은 어도어와의 합의 의사가 없음을 강조했다. 지난 7월 조정에 회부됐으나,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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