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형원, 프로듀싱부터 디제잉까지…'상수동 작업실'서 매력 大방출
입력 2025. 09.12. 17:38:21

형원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믿듣퍼' 몬스타엑스(MONSTA X) 형원이 '상수동 작업실'에서 화수분 매력을 발산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상수동 작업실'에는 ''채다정' 몬엑 형원의 자기?ㅣ10주년 몬스타엑스 컴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형원은 프로듀서 라도, 방송작가 안용진과 함께 몬스타엑스 10주년 공연부터 새 앨범 토크, 프로듀싱 등을 주제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평소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는 라도의 환대 속 등장한 형원은 지난 7월 개최된 몬스타엑스 데뷔 10주년 기념 단독 공연 '커넥트 엑스(CONNECT X)'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하며 토크의 포문을 열었다.

당시 현장을 찾았던 라도는 "오프닝 때 함성이 소름 끼쳤다. 내가 알던 동생이 아니라 '몬스타엑스 형원'이구나. '내 동생 미쳤다' 싶었다"며 생생한 후기를 전했다. 형원은 "군 공백기를 가지면서 오랜만에 완전체가 됐다. 멤버들이 10년 동안 계속 음악을 하고,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거에 감사함을 느끼는 것 같다"고 밝혔고, 이어 "어렸을 땐 너무 바쁘다 보니 매 순간에 감사함을 느끼기가 조금 어려웠는데 지금은 '마의 7년'이라는 것도 깨고, 응원해 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거에 대해 감사함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지난 1일 발매된 몬스타엑스의 새 미니 앨범 '더 엑스(THE X)'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형원은 "'X'가 미지의 수면서 '10'을 표현하기도 한다. 저희의 10주년을 담은 앨범이다"고 설명했고, 타이틀곡 '엔 더 프론트(N the Front)'에 대해서는 "'나의 한계를 깨부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전에는 사랑이나 타인에 대한 걸 주제로 많이 했다면, 이번에는 우리 스스로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고 밝혔다.

작사·작곡·프로듀싱 역량을 갖춘 가요계 대표 '만능캐' 형원은 프로듀싱 비화도 털어놓았다. 부캐 DJ H.ONE으로 활약 중인 그는 "처음에 작사·작곡을 시작하게 된 것도 원래는 디제잉을 먼저 했었다. 디제잉이 다른 분들의 노래를 트는 건데, 이왕 하기로 시작했는데 내가 내 노래를 트는 게 멋있다고 생각했다"며 소신을 밝혔다. 또 "디제잉이라는 걸 오래 하고 싶은데, '오래 하려면 내가 음악에 대해서 더 알고 내가 만들 줄 알아야 틀 수도 있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때부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형원은 별명 '채다정'에 관련한 이야기부터 빠른 연생 호칭 정리, 군 복무 에피소드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해 솔직담백한 토크를 풀어내며 재미를 더했다. 특유의 꾸밈 없으면서도 위트 있는 입담에 안용진은 "오늘 처음 만났지만 난 라도가 (형원을) 왜 그렇게 좋아하는지 알 것 같다. 너무 괜찮은 사람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호평했고, 라도 역시 "사람 냄새가 나요. 형원이는. 연예인 느낌이라기보다"라며 공감했다.

영상 말미, 형원은 데뷔 10주년을 맞은 소감과 몬베베(공식 팬클럽명)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저희가 10주년 앨범이 나오게 됐다"며 "여러분들 덕분에 저희가 10주년을 맞이할 수도 있고, 앨범이 나올 수도 있다는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다. 그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낯을 많이 가려서 걱정했는데, 촬영 전부터 편하게 해주셔서 말이 술술 나왔다. 너무 감사드리고 다음에 또 불러주셨으면 좋겠다"며 라도와 안용진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형원이 속한 몬스타엑스는 새 미니 앨범 '더 엑스(THE X)'의 타이틀곡 '엔 더 프론트(N the Front)'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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