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황의, 고현정 첫 살인 목격자였다…장동윤 "자수시켰어야지"(사마귀)
- 입력 2025. 09.13. 22:21:34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이황의가 고현정이 조재윤을 살인한 사실을 알고 있었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1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연출 변영주, 극본 이영종) 4회에서는 정현남(이황의)가 정이신(고현정)의 첫 번째 살인을 목격하고도 침묵한 사실이 드러났다.
앞서 차수열(장동윤)은 자신의 어머니인 정이신이 자신의 아버지(조재윤)을 죽였다는 충격적인 진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이어 "겨우 수소문해서 찾아가보니까 남편이라는 놈이 동네 유명한 쓰레기였다. 어떻게 사는지 뻔히 보이는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걱정이 돼서 그저 사는 모습이나 가끔 지켜보자고 하고 혼자 몰래 갔었다. 그날 밤도"라며 정이신의 살인 현장은 목격했다고 털어놨다.
차수열은 "자수를 시키든지 신고하던지 그때 신고만 했어도 최소한 거기서 멈출 수 있었다. 그 뒤로 다섯 명을 더 죽였다. 그 여자가 죽인 거다. 도대체 왜 보고만 있었던 거냐"라고 따졌다.
정현남은 "그러려고 했는데 도저히 못 하겠더라. 내 손으로 내 딸을 인생을"이라며 "나도 안다. 이기적인 인간이 평생 갚아도 못 갚을 죄를 지었다. 죄를 갚는 마음으로 너를 키우고 다른 애들을 거두고 키워도 그게 어디 없어지겠냐. 죗값은 평생 끝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차수열이 "어쨌든 살인범은 이 일을 아는 놈이다. 지금까지 누구한테 말한 적 있냐"고 묻자, 정현남은 "누구한테 이런 말을 하겠냐. 아무도 모른다. 여기서 끝을 내라. 걘 이미 죽은 사람이다. 내 손으로 걔 무덤도 만들고 죽은 걸로 치고 우리 이제껏 해왔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넌 알지 않냐. 그렇게 노력해서 지금의 네가 있는 거다"라고 설득했다.
하지만 차수열은 "내 엄마가 첫 번째 살인을 한 이유가 나 때문이라는데 내가 잡아야 한다. 그 여자가 사람 여섯을 죽였다. 그리고 그걸 똑같이 따라 하는 놈이 생겼고 결국에 죽은 사람이 이제 열 명이다. 그 열 번의 시작이 나 때문이라는데 내가 잡아야지. 그래야 내가 좀 살 수 있지 않겠냐"라며 자리를 떠났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