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대도서관, 147만 채널 유지된다 "좋은 기억 간직"[전문]
입력 2025. 09.13. 23:33:14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유튜버 고(故) 대도서관(나동현)의 채널 운영 및 49재에 관한 소식이 전해졌다.

147만 명이 구독 중인 고인의 유튜브 채널 '대도서관TV' 측은 13일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인해 소식을 바로 전하지 못하게 되어 죄송하다. 많은 분께서 궁금해하실 몇 가지 사항을 안내해 드리고자 한다"라며 공지문을 올렸다.

먼저 고인의 반려견들에 대해 "현재 여동생분이 돌보고 있다. 두 아이 모두 밥도 잘 먹고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며 "다만 꼬맹이는 걸음걸이에 이상이 보여 병원 진료를 받고 수술이 필요하단 진단을 받아 내일(14일)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어 "마지막 49재는 만월산 약사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단추와 꼬맹이도 함께할 예정이다. 위로의 뜻을 전하고 싶으신 분들도 참석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채널 및 팬카페 운영에 대해선 "앞으로도 팬분들께서 대도서관님을 추억하며 좋은 기억으로 간직하실 수 있는 공간으로 유지될 예정"이라며 "채널과 팬카페에서 대도서관님과의 소중한 순간들을 함께 떠올려 주신다면 감사하겠다"라고 당부했다.

대도서관은 지난 6일 오전 8시 40분경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6세.

경찰은 "지인이 '약속된 시간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라며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자택을 확인한 결과 이미 숨져 있었다"라고 전했다.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외부 침입 흔적 등 타살 혐의점도 없었다.

이후 전처인 유튜버 윰댕(이채원)이 "부검 결과 최종적으로 뇌출혈이 원인임이 확인됐다"고 사인을 밝혔다.


다음은 '대도서관TV' 측 공지문 전문

안녕하세요.

대도서관님을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위로의 인사를 전합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인해 소식을 바로 전하지 못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많은 분께서 궁금해하실 몇 가지 사항을 안내해 드리고자 합니다.

◆ 단추,꼬맹이 소식

대도서관님께서 아끼시던 반려견 단추와 꼬맹이는 현재 여동생분이 돌보고 계십니다.

두 아이 모두 밥도 잘 먹고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다만 꼬맹이는 걸음걸이에 이상이 보여 병원 진료를 받았고, 노령으로 인해 십자인대와 슬개골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 내일(9/14) 수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단추와 꼬맹이가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 49재 안내

마지막 49재는 만월산 약사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단추와 꼬맹이도 함께할 예정입니다. 위로의 뜻을 전하고 싶으신 분들도 참석할 수 있습니다.

편지나 꽃은 사찰 안내에 따라 매주 월요일 정리됩니다.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분들께서는 49재 때 가져오시면 함께 태워드리겠습니다.

일정 : 2025년 10월 23일 목요일 12시 00분
장소 : 만월산 약사사 (인천 남동구 풀무로 48)

◆ 채널 및 팬카페 운영

대도서관님의 유튜브 채널과 팬카페는 앞으로도 팬분들께서 대도서관님을 추억하며 좋은 기억으로 간직하실 수 있는 공간으로 유지될 예정입니다.

채널과 팬카페에서 대도서관님과의 소중한 순간들을 함께 떠올려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이별에도 변함없는 마음을 보내주시는 모든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유튜브 '대도서관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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