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군의 셰프' 임윤아, 문태유 의심…조재윤 "화부로서 해선 안되는 일" 분노
- 입력 2025. 09.14. 22:06:13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임윤아가 고추가루의 도둑을 밝혀냈다.
폭군의 셰프
14일 방송된 tvN '폭군의 셰프'(극본 fGRD, 연출 장태유) 8회에서는지영(임윤아)와 명나라 숙수들의 자존심을 건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연지영은 선임숙수 엄봉식(김광규), 맹만수(홍진기) 등 수랏간 식구들과 함께 요리를 준비했다. 하지만 뒤늦게 준비해뒀던 고추가루가 사라진 것을 알고, 기존에 만들렸던 매운 갈비찜이 아닌 머루주를 넣고 졸인 비프 부르기뇽으로 요리를 바꿨다.
미심쩍었던 연지영은 승부 결과가 나오기 전 "아비수는 훌륭한 요리사가 분명하지만 심사를 하기 전에 확인해야 할 것이 있다"며 "아비수의 계정을 맛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승자를 공개하기 전에 명나라의 음식을 먹어보게 해달라 부탁했다.
태감 우곤(김형묵)은 불허했지만, 백룡(조재윤)은 연지영에게 계정을 내놓으며 "저도 조선의 음식이 궁금하다. 양국의 음식을 먹어볼 수 있도록 해달라"고 이야기했고, 이헌은 이를 윤허했다.
음식을 먹어본 연지영은 "이 붉은 기름은 어디서 났냐. 직접 가져온 것이 맞냐"며 "수랏간 식구들과 직접 만든 비밀 양념장이다"라고 따졌다.
백룡은 아비수에게 "어떻게 된 거냐 남의 재료를 훔친 것이냐"라고 물었으나, 아비수는 "화자오를 주고 정당하게 얻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령숙수가 경합에 쓸 재료라는 걸 알고 있었냐"는 물음에 아비수가 대답을 망설이자, 그는 "화부로서 해서는 안되는 일을 했다"며 "이런 야비한 짓으로 명나라의 명예를 더럽히다니 용서할 수 없다"고 꾸짖었고, 패배를 인정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폭군의 셰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