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박보검, 들끓는 암표 직접 단속…"X구역 X열" 박제
입력 2025. 09.15. 13:45:33

박보검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배우 박보검의 팬미팅 암표가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박보검이 직접 암표상 단속에 나섰다.

박보검은 15일 오전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으로 팬미팅 양도글을 공유했다. 그는 팬미팅 입장 특전인 포토카드와 엽서를 판매한다는 글에 인도네시아어로 "그건 팔 수 없다. 정말 팔거냐"라는 멘트를 남겼다.

또한 탐정 이모티콘과 함께 "2층 J구역 13열" "R석 플로어층 4구역 1열"등 암표상이 올린 자리를 박제하기도 했다.

오는 10월 11일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화정체육관에서 '박보검 2025 팬미팅 '비 위드 유(BE WITH YOU)' 파이널 인 서울'이 열린다.

해당 공연의 정가는 R석 기준 8만 8천 원, S석 7만 7천 원이지만, 암표상들은 10만 원이 넘는 가격에 티켓을 되팔고 있었다. 이에 박보검은 적극적인 대처로 해당 글들의 대부분을 내리는 데 성공했다.

누리꾼들은 "최애가 저러면 팬들이 기가 산다" "속이 시원하다" "팬을 잡지 말고 이렇게 암표상을 적발해야 한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암표 문제가 심화하면서 연예계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암표 근절에 힘써왔다. 직접 목소리를 낸 스타도 적지 않다.

지난해 소극장 콘서트를 개최한 장범준은 암표 문제로 공연 이틀을 앞두고 티켓을 전면 취소한 바 있다. 그는 "작은 규모의 공연인데 암표가 너무 많이 생겼다. 방법이 없으면 공연 티켓을 다 취소시키겠다"라고 경고하고, 공연 예매표를 모두 취소 처리했다. 이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NFT 티켓을 발행했다.

혜리는 지난 4월 첫 단독 팬미팅을 앞두고 "간절한 마음을 이용해서 표를 되파는 사람들은 가만두지 않을 거다"라며 "절대 그 사람들한테 티켓을 사면 안 된다"라고 호소해다.

또한 혜리의 팬미팅 주최사 셋더스테이지는 "부정 예매와 관련된 소명이 되지 않는 등 정당한 사유가 없을 시 4월 30일 이후 순차적으로 예매가 자동 취소됨을 알려드린다"라고 알렸다.

이 밖에도 추첨제, 얼굴패스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암표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박보검 SNS, 셀럽미디어DB]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