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장 프로젝트' 판사 배현성, 한석규 치킨집 낙하산 직원됐다
입력 2025. 09.15. 21:18:30

신사장 프로젝트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엘리트 신입 판사 배현성이 하루아침에 한석규의 치킨집 낙하산 직원이 됐다.

오늘(15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극본 반기리/ 연출 신경수)에서 김상근(김상호)은 신입 판사 조필립(배현성)을 신사장(한석규)이 일하는 닭집으로 발령냈다.

이날 부장판사 김상근(김상호)은 조필립(배현성)을 신사장 치킨집으로 데려가 "신사장이 괴팍하긴 해도 일은 잘한다. 오늘부터 여기서 일하라"고 지시했다. 당황한 조필립은 말을 잇지 못했다.

이를 지켜본 신사장은 김상근에게 "지금 뭐 하자는 거냐. 장난하냐"고 물었다.

이에 김상근이 "내가? 판사 부서 발령 낸 건데"라고 하자, 신사장은 "판사를 왜 닭집으로 발령 내냐. 세상에 이런 법이 어디있냐. 국민 혈세로 먹고 사시는 분이 이래도 되는 거냐. 툭하면 근무시간에 돌아다니고 이제 하다 하다 인사 청탁까지 하냐. 위에서도 이러는거 아냐"고 따졌다.

김상근은 "알면 신사장이렇게 대낮에 돌아다닐 수 있겠냐"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었다. 신사장은 "내가 죄 지었냐. 못 돌아 다닐건 또 뭐냐. 대한민국 사법부 참 정의롭다. 판사가 공갈협박이나 하고 법원 꼴 잘 돌아간다"라고 황당해했다.

김상근은 "우는소리 그만 하고 이거 받아라. 강춘젓갈 상인들이 방송국을 고소했는데 재판 시작 전에 양측 중재하고 합의서 받아와라"며 서류를 건넸다.

신사장이 "뭐 하러 합의하냐. 깔끔하게 재판에서 정리하면 되지"라고 반발하자, 김상근은 "재판 시작하면 최소 1년이다. 비용이 얼만데 이긴다는 보장도 없지만 이긴다고 이긴 거냐"라고 이야기했다.

또 "나도 하루 벌어서 하루 먹고사는 사람이다"라는 신사장에게 김상근은 "아르바이트비 주잖아. 직원도 붙여주고 똑똑한 친구다. 도움 될 거다"라며 자리를 떠났다.

한편 '신사장 프로젝트'는 전 레전드 협상가, 현 치킨집 사장으로 미스터리한 비밀을 가진 신사장이 편법과 준법을 넘나들며 사건을 해결하고 정의를 구현해 내는 분쟁 해결 히어로 드라마. 매주 월, 화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신사장 프로젝트'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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