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까지 가자’ 라미란 “출연 이유? 이선빈 흐름 좋아…올라타야겠다 생각”
- 입력 2025. 09.16. 11:45:46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라미란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달까지 가자' 라미란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새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극본 나윤채, 연출 오다영 정훈)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오다영 PD, 배우 이선빈, 라미란, 조아람, 김영대 등이 참석했다.
라미란은 “제가 세 여인들이 복작복작하는 게 그리웠나 보다. 많은 배우들과 한 작품이 없었던 것도 아닌데 선빈, 아람 씨와 같이 한다고 했을 때 시너지가 잘 살 거라 생각했다”라고 했다.
이어 “직장, 코인에 대해 모르는 수준이다. 같이 놀고 싶었다. 북적 거리는 현장이 그리웠던 것 같다. 찍으면서도 충분히 충족했다. 이 조합이라면 안 할 이유가 없더라. 분명히 잘 나올 거고, 재밌을 거고”라며 “선빈 씨가 흐름이 좋다. 여기에 살짝 올라타야겠다는 마음으로 하게 됐다. 잘 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선빈은 “첫 번째는 대본에 묘한 매력을 느꼈다. 저도 주식 등 무지한 사람인데 스토리들이 제가 좋아하는 결로 흘러갔다”라며 “세 명의 우정, 제일 매력 있게 생각한 건 각기 다른 세대의 고민도 다를 것이고, 해결하는 방법도 다를 것인데 대본에 녹여있더라. 원작보다 다채로워진 부분도 있어서 굉장히 매력을 느꼈다”라고 밝혔다.
또 “미란 선배님, 아람, 영대까지 안 할 수 없는 조합이었다. 이렇게 매료됐고, 작품을 통해 감독님을 만나 이야길 했을 때 모르고 놓치고 가는 부분도 디테일하게 공부해서 함께 해주려 하시더라. 현장에서 편하게 의지하면서 할 수 있겠다는 믿음이 생겼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영대는 “세 분의 케미가 좋았다. 기대한 것과 똑같이 촬영이 들어갈 때 세 분은 연기 시작 전과 후가 똑같았다. 그 사이에 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득을 많이 봤던 작품이었다.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함박사도 매력 있는 캐릭터였다. 현실적이면서도 판타지와 가깝더라. 가운데에서 헤쳐가는 모습이 매력적이라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크게 든 작품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달까지 가자’는 월급만으론 생존할 수 없는 흙수저 세 여자가 코인 투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하이퍼리얼리즘 생존기를 그린다. 정류진 자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오는 1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