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피프틴’ 제작진, 동남아 진출 강요설 반박 “악의적 기사” [전문]
입력 2025. 09.16. 13:41:46

'언더피프틴'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언더피프틴’ 제작진이 전속 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6일 ‘언더피프틴’ 제작진은 출연자들의 가처분 신청 소식을 당일 오전 기사로 접해 알게 됐다며 “아직까지 그 어떤 통보도 받지 못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단지 ‘언더피프틴’ 두 명의 출연자들은 이전부터 수십 번에 걸친 제작진의 만남 요청을 거절해왔으며 약 한 달 전 제작진에게 문자를 통해 일방적인 팀 탈퇴를 통보했다. 그 후 두 명의 출연자들은 합숙 등 어떤 관련 일정에도 합류한 바 없다”라고 전했다.

또 “‘언더피프틴’ 제작진은 방송 무산 이후 아이들이 느낄 좌절감을 조금이라도 줄여주기 위해 방송을 공개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으나 번번이 길이 막혔다. 특히 글로벌 아이돌을 만들기 위해 구성된 ‘언더피프틴’의 최종 데뷔조에는 한국 멤버 외에도 외국에서 꿈을 실현하기 위해 온 멤버들도 속해 있다”라며 “이에 제작진은 외국 멤버들을 위해 그들의 나라에서도 방송을 송출하는 방안을 제작사 차원에서 모색해왔다. 글로벌 멤버들을 위한 방송 송출 노력이었을 뿐 제작진은 동남아 등의 활동을 언급한 적 없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에게 동남아 활동을 강요했다는 것은 ‘언더피프틴’ 방송과 거기에 참여한 어린 참가자들의 꿈을 짓밟는 악의적인 기사”라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나 억측은 자제를 부탁드린다. 자극적인 기사에는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언더피프틴’ 출연자 A양과 B양은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언더피프틴’ 제작사 크레아스튜디오를 상대로 전속 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이들은 국내 방송 무산 이후 제작사가 해외 활동을 종용했고, 학습권 침해 및 정서적 압박을 주장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언더피프틴’은 글로벌 최초 만 15세 이하 K팝 신동 발굴 프로젝트이자 나이를 뚫는 실력과 끼를 장착한 5세대 걸그룹 육성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 전, 미성년자 성상품화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고, 결국 방영이 취소됐다.

이하 ‘언더피프틴’ 제작진 입장 전문.

‘언더피프틴’ 출연자들로부터 제기됐다는 ‘전속 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입장 전합니다.

‘언더피프틴’ 제작진은 출연자들의 가처분 신청 소식을 당일 오전 기사로 접해 알게 된 상황이며, 아직까지 그 어떤 통보도 받지 못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단지, ‘언더피프틴’ 두 명의 출연자들은 이전부터 수십 번에 걸친 제작진의 만남 요청을 거절해왔으며, 약 한 달 전 제작진에게 문자를 통해 일방적인 팀 탈퇴를 통보했습니다. 그 후 두 명의 출연자들은 합숙 등 어떤 관련 일정에도 합류한 바가 없습니다.

‘언더피프틴’ 제작진은 방송 무산 이후 아이들이 느낄 좌절감을 조금이라도 줄여주기 위해 방송을 공개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으나 번번이 길이 막혔습니다. 특히 글로벌 아이돌을 만들기 위해 구성된 ‘언더피프틴’의 최종 데뷔조에는 한국 멤버 외에도 외국에서 꿈을 실현하기 위해 온 멤버들도 속해 있습니다. 이에 제작진은 외국 멤버들을 위해 그들의 나라에서도 방송을 송출하는 방안을 제작사 차원에서 모색해왔습니다. 글로벌 멤버들을 위한 방송 송출 노력이었을 뿐 제작진은 동남아 등의 활동을 언급한 적 없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아이들에게 동남아 활동을 강요했다는 것은 ‘언더피프틴’ 방송과 거기에 참여한 어린 참가자들의 꿈을 짓밟는 악의적인 기사입니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나 억측은 자제를 부탁드립니다. 자극적인 기사에는 법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언더피프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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