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왕의 집' 함은정, 집까지 되찾았다…박윤재 子까지 뺏길 위기[종합]
- 입력 2025. 09.16. 20:27:52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여왕의 집' 함은정이 모든 걸 되찾았다.
여왕의 집
16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극본 김민주, 연출 홍은미 홍석구)에서는 몰락하는 황기찬(박윤재), 강세리(이가령)의 모습이 그려졌다.
황기찬은 결국 YL 회장직에서 해임됐다. 황기찬이 회장직을 뺏기자 강세리는 황기찬에게 "무슨 자리 있어도 이 자리 지켜야 한다고 했잖아.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 자리 지켜야지"라며 소리쳤다.
황기찬은 "눈이 멀었을 땐 안보였는데 마음이 다 사라지니까 선명하게 보인다. 나를 위해서 'YL그룹 가져라'라는 건 줄 알았는데, 당신을 당신 욕심 채우기 위해서 이 자리에 앉은 내가 필요했던거다"라며 강세리를 경멸했다.
강세리는 "당신을 사랑하니까 최고의 자리에 있었으면 하는거다. 내마음을 왜 이렇게 모르냐"라며 애원했다. 그러면서 "방법이 있을 수도 있다. 이대로 다 날릴거냐. 당신만 믿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황기찬, 강세리의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노숙자(이보희) 갤러리에 있는 미술 작품들이 다 가품이라는 것도 드러났다.
테오 리(이창욱)는 자신의 동생 캐서린의 이름을 도용한 강세리를 향해 복수했다. 캐서린의 명의로 만든 통장의 돈을 다 빼돌렸다.
궁지에 몰린 강세리는 자신이 살기 위해서 황기찬을 배신했다. 집을 팔아 황지호(권율)과 도망가려고 한 것. 하지만 강세리는 강재인(함은정)이 파놓은 함정에 빠진거였다.
집을 팔고 받은 수표는 가짜였다. 강세리를 속여 집을 매매한 강재인은 곧바로 집에 쳐들어갔다.
강재인은 "짐도 하나도 안빼고 뭐하는거야. 내 집에서 뭐하는거냐. 며느리가 집 판 것도 몰랐나보다"라고 말했다.
강세리가 집을 판 사실을 몰랐던 황기찬 가족들은 "그게 무슨 말이냐"라며 당황스러워했다.
강재인은 부동산 계약서를 보여주며 "확인 했으면 다들 내 집에서 나가라. 끌려나가기 싫으면 당장 나가라"라고 말했다.
한편, 테오 리는 황기찬에게 황지호가 자신의 아들임을 밝히며 "내가 데려가고 싶다. 당신이 지금까지 키워줬으니까 금전적인 지원이 필요하면 그렇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황기찬은 황지호가 자신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은 알았지만, 테오 리가 친부라는 사실을 몰랐다.
테오 리는 "제대로 된 가정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나 확인하기 위해서다. 욕심 부리지 않고 떠날 생각이었다. 그런 여자 밑에서 지호가 크는 게 맞다고 생각하냐. 지호를 사랑하고 위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생각해봐라"라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필요하다면 드리겠다. 소송하게 되면 양보할 마음은 없다"라고 말한 후 자리를 떠났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여왕의 집'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