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한일가왕전’ 박서진, 서유석 '가는 세월' 열창…깊은 울림
- 입력 2025. 09.16. 23:09:14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가수 박서진이 한국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2025 한일가왕전
16일 방송된 MBN ‘2025 한일가왕전’ 3회에서는 '1대1 즉흥선발전'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박서진은 '1대1 즉흥선발전'에서 키모토 신노스케가 맞대결을 펼쳤다.
박서진은 서유석 '가는 세월'을 선곡했다. 그는 무대에 앞서 "저만의 감성과 보컬을 담아서 장구없이 이기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일본 가요계 거장 사이조 히데키의 아들 키모토 신노스케는 아버지의 명곡인 '블루 스카이 블루' 무대로 승부수를 띄웠다.
키모토 신노스케는 아버지의 명곡을 담담한 목소리로 불러 또 다른 감동을 안겼다. 과장되지 않은 차분한 가창은 오히려 노래의 진정성을 더욱 부각시켰다.
두 사람의 무대가 끝난 후 일본의 연예인 판정단 대성은 "키모토 신노스케 씨는 앨범을 낸 적 없는 가수 아니냐. 현재 한계단씩 소중한 경험을 하고 있는데, 심지어 한국팀 가왕과 대결을 해서 걱정을 했다. 정말 담백하게 솔직한 감정을 표현하고, 앞으로 덤덤히 나아가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설운도는 "아버지 입장에서 무대를 봤다. 앞으로 희망을 가져야 한다. 목소리와 음폭에 담긴 순수함이 있다. 감정만 더 깊어진다면 일본에서 아버지를 넘어설 수 있는 스타가 될 자질이 충분하다"라고 극찬했다.
작곡가 윤명선은 "가사와 목소리가 하나가 되는 게 좋아졌다. 여기서 음정의 디테일이 조금더 보강된다면 '현역가왕2' 우승은 시작에 불과하다라고 생각한다"라고 평했다.
투표 결과, 박서진이 178표를 획득해 이겼다. 박서진의 승리로 '1대1 즉흥선발전'에서 한국팀이 일본팀을 4:3으로 꺾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N '2025 한일가왕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