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뷔 10주년' 몬스타엑스, '더 엑스'로 美 '빌보드 200' 진입
- 입력 2025. 09.17. 13:22:23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가 신보 '더 엑스(THE X)'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또 한 번 눈부신 기록을 썼다.
몬스타엑스
16일(현지 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Billboard)가 발표한 9월 20일 자 차트에 따르면 지난 1일 발매된 몬스타엑스(셔누·민혁·기현·형원·주헌·아이엠)의 새 미니 앨범 '더 엑스'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Billboard 200)'에 31위로 진입했다. 이는 몬스타엑스가 한국 음반으로는 처음 빌보드 메인 차트에 입성한 것으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새로운 역사를 기록했다.
앞서 몬스타엑스는 지난 2020년 발표한 첫 미국 정규 앨범 '올 어바웃 러브(ALL ABOUT LUV)'로 '빌보드 200' 5위에 진입하며 첫 빌보드 입성을 이뤘다. 이어 두 번째로 발표한 영어 앨범 '더 드리밍(THE DREAMING)' 역시 2주 연속 해당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 음악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진 바, 신보 '더 엑스'로도 호성적을 기록하며 데뷔 10주년에도 뚜렷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더 엑스'는 몬스타엑스의 지난 10년을 집약한 앨범으로, '완전한 단 하나의 미지수'를 뜻하기도, 로마 숫자 'X(10)'와도 맞닿아 있어 수많은 가능성과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도 한다. 이는 몬스타엑스의 10년을 상징하는 동시에 여섯 멤버가 다시 뭉쳐 완전체의 귀환을 알리는 앨범인 만큼 그 의미를 더한다.
'더 엑스'는 발매 후 해외 유력 매체의 관심과 호평을 잇기도 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거진 롤링스톤(Rolling Stone)은 몬스타엑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더 엑스'는 멤버들이 작사, 작곡, 편곡에 이어 곡 선정에 참여해 아티스트로서의 성장을 보여줬다고 평했으며, 미국의 경제지 포브스(Forbes)는 몬스타엑스의 10년 여정을 돌아보며 한국, 일본, 영어 앨범을 통한 다양한 언어와 장르,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에서 비롯된 '개척 정신'을 높이 사 "한국 음악계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조명했다.
이처럼 '더 엑스'에 뜨거운 글로벌 열기가 이어진 가운데, 몬스타엑스는 한국 음반 처음으로 '빌보드 200' 입성과 동시에 6개 차트를 석권, 어느 때보다도 뜨겁고, 강렬한 완전체 몬스타엑스의 새로운 시작을 열었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지난 1일 새 미니 앨범 '더 엑스(THE X)'를 발매하고, 음악방송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을 만났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