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th BIFF] '어쩔수가없다' 손예진 "7년 만 영화…영화업계 위기 속 불안감"
- 입력 2025. 09.17. 15:51:16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손예진이 7년 만에 스크린작을 선보이는 소회를 밝혔다.
손예진
1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영화 '어쩔수가없다' 기자시사 및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박찬욱 감독,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박가언 수석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손예진은 남편 만수의 갑작스러운 실직으로 가세가 기우는 상황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대처하는 아내 미리로 분했다. 손예진은 "이번 영화가 7년 만이다. 앞으로 얼마나 더 자주 오래 이 영화 작업으로 배우로서 영화를 찍을 수 있을까라는 불안함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워낙 현실이 안 좋다. 7년 만에 한 것도 의미가 있었고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박찬욱 감독님 같은 감독님들이 작품을 많이 만들어주셔야 된다는 마음이 더 간절해졌다. 조금 더 나아질 수 있는 방향으로 가게끔 계속 열심히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어쩔수가없다'는 오는 24일 개봉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