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솔로’ 28기 영숙 간호사→옥순 학원강사, 직업·나이 공개 (종합)
- 입력 2025. 09.17. 23:06:57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28기 돌싱녀들의 나이와 직업 등이 공개됐다.
'나는 솔로'
17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ENA ‘나는 솔로’에서는 28기 돌싱녀들의 자기소개가 그려졌다.
영숙은 “사는 곳은 부산이다. 올해 나이는 불혹 40세다. 86년생”이라며 “자녀는 둘 있다. 첫째는 딸 9살, 둘째는 7살 아들이다. 하는 일은 간호사다. 아이들 케어하려하다 보니 밤에 일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88년생이라고 밝힌 정숙은 “직업은 회계사다. 결혼은 22년에 했고, 이혼은 23년에 했다. 이혼 사유는 복합적인 사유지만 성격 차이로 일단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 자녀도 없다”라고 전했다.
이상형에 대해 “1번은 경제력이다. 자격지심이나 나를 북돋아줄 수 있는 사람이면 괜찮은데 저보다 10원 정도는 더 잘 벌었으면 한다. 이상형을 물어보면 주로 말하는 사람이 기안84다. 제가 기안84처럼 산다. 편하고 소탈하게 사는 걸 좋아한다. 상대방도 기안84 같이 소탈했으면 한다”면서 “세 번째는 착한 심성이다. 서로를 믿고, 절대 놓지 않고 동반자로서 살아가겠다는 책임감이 있으신 분이면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순자는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살아왔다. 지금도 서울에 살고 있다. 나이는 87년생이다.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 학원강사”라고 밝혔다. 그는 “저도 결혼을 굉장히 짧은 연애를 하고 급하게 했다. 1년 정도 같이 살다가 최악의 이혼이라는 재판상 이혼을 했다. 소송 기간이 그 사람을 만났던 기간보다 더 길었던 것 같다. 저랑 똑같이 생긴 귀여운 아들을 키우고 있다”라고 했다. 또 “장난을 쳤는데 삐치거나 화내시면 저랑 결이 안 맞을 것 같다. 말괄량이 같은 저를 받아주셨으면 한다”라고 이상형을 말했다.
영자는 “사는 곳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이라며 “나이는 83년생 42살이다. 어려서부터 피아노를 배워서 학사, 석사 다 피아노를 전공했다. 피아노를 한 번도 쉬지 않았다. 35년째 하고 있다. 학원 운영도 23년째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사실혼으로 끝나서 혼인 신고를 하지 않았다. 20대 후반 만난 지 5개월 만에 집도 안가보고 결혼했다. 아이가 바로 생겨서 양육을 계속 하고 있다. 중1 남자아이다. 바르게 잘 커서 오히려 그분에게 선물 같은 존재라고 말할 수 있다”라고 자신했다.
91년생인 옥순은 학원강사라고 밝혔다. 그는 “제가 있는 해당 지역에서는 입시 결과가 제일 좋은 학원에서 팀장급 강사”라며 “7살 딸아이를 양육하고 있다. 결혼은 1년 반 정도 연애하고 결혼해서 4년 정도 했다. 소송 이혼을 하다 보니 서류상으로 정리된 건 작년이라 1년이 채 안됐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저는 아이랑 늘 둘이 지냈다. 결혼 생활하는 4년 동안 아이 없이 친구를 만나러 가던가 약속을 가는 게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 그런데도 너무 밝고 예쁘게 자라줬고 저한테는 딸이 너무 소중하다”라며 “결혼 생활해서 가정을 지키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아이 생각하면 사실 안타깝고 안쓰러운 게 있는데 가정을 지키기 못했지만 제가 한 행동, 결정에는 후회가 없다. 이상형은 마음이 넓은 사람, 그릇이 큰 사람을 만나고 싶다. 제 인생에서 0순위는 딸이기 때문에 그런 상황을 이해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88년생인 현숙은 15살부터 꽃을 배워 26살에 꽃집을 차린 플로리스트라고 했다. 그는 “결혼은 3개월 연애하고 27살에 했다. 이혼한 지 2년 됐다. 제일 중요한 게 아이인데 다 놀라실 것 같다”라며 10살 아들, 7살 딸, 5살 아들을 양육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정희는 85년생이라고 말하며 “8살 딸아이 양육하고 있다. 직업은 치과의사”라며 “2015년에 결혼해서 5년 정도 살고, 이혼 조정을 2년 정도했다. 이혼 사유는 밖에서도 집에서도 항상 일적인 대화만 나누고, 감정적인 대화가 너무 없다 보니까 그런 부분이 많이 외로웠던 것 같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이상형은 재밌으신 분이 좋다. 함께 있을 때 즐거운 걸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저를 좋아해주시는 분보다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더 좋다. 여성여성한 성격은 아니다. 약간 강인한 면이 있다. 그런 반면에 까불거리는 것도 있다. 말도 많고, 목소리도 큰데 좋게 봐주시는 분이면 한다”라고 말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플러스, ENA '나는 솔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