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성시경 이어 김완선도 미등록 운영?…소속사 '묵묵부답'
입력 2025. 09.18. 11:42:18

김완선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가수 김완선 측이 기획사 무등록 운영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다.

18일 셀럽미디어는 김완선 소속사 케이더블유선플라워(KWSunflower) 측에 입장을 요청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김완선은 2020년 팬클럽 운영진과 함께 케이더블유선플라워를 설립했다. 등기부상 대표는 김완선 본인이다.

앞서 최근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 가수 성시경 등이 1인 기획사를 설립하고 수년간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미등록 상태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이날 추가로 강동원, 송가인, 김완선 등의 1인 기획사도 미등록 운영 중이었다는 사실까지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이와 관련해 강동원과 송가인 측은 문제를 뒤늦게 인지했다며 "등록 절차를 이행하겠다"고 전했으나, 김완선 측은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연예기획사 등)는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제26조에 따라 대중문화예술기획업을 등록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또 미등록 상태에서의 계약 체결 등 모든 영업 활동은 위법으로 간주돼 적발 시 영업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

문체부는 논란이 불거지자 이날(18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일제 등록 계도기간을 운영하고 기획사들의 자율 등록을 독려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계도기간은 업계가 스스로 법적 의무를 점검하고 등록을 마칠 수 있는 기회"라며 "투명하고 합법적인 매니지먼트 환경을 만들어 대중문화예술인을 보호하고 산업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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