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th BIFF] '당신이 죽였다' 감독, 이유미 캐스팅? "작지만 그 안의 단단함"
입력 2025. 09.19. 13:42:31

이유미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이정림 감독이 이유미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19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BIFF 야외무대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 야외무대인사가 열렸다. 현장에는 이정림 감독, 배우 전소니, 이유미, 장승조, 이무생이 참석했다.

'당신이 죽였다'는 죽거나 죽이지 않으면 벗어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살인을 결심한 두 여자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극 중 이유미는 은수(전소미)의 친구이자 폭력의 수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치는 희수를 맡았다. 희수는 한때 촉망받는 동화 작가였지만, 남편에 의해 지옥 같은 나날을 보내던 중 은수와 남편을 죽이는 계획을 실행하게 된다.

이날 이정림 감독은 "이유미가 굉장히 용기 있는 작품을 많이 했다. 희수라는 역할을 보면 아시겠지만, 용기 없으면 할 수 없는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너무 작고 요정 같은 배우지만 그 안의 단단함을 보고 같이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유미는 "시나리오를 보고 희수에 몰입하면 읽게 됐다. 감히 내가 해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흔들리고 있었는데 감독님이 잘 잡아주셔서 이 작품을 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희수의 성장하는 모습을 나중에 보고 싶으실 텐데 기대하면서 봐달라. 은수와 희수의 우정도 봐주시면 좋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당신이 죽였다'는 오는 11월 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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