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왕의 집' 박윤재, 증거 남기고 사망…이가령 '사형' 구형
- 입력 2025. 09.19. 20:08:17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이가령이 살인 혐의로 사형을 구형받았다.
여왕의 집
19일 방송된 KBS2 '여왕의 집'(극본 김민주, 연출 홍은미 홍석구) 마지막 회에서는 검사가 강세리(이가령)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이날 강세리는 뺑소니 청구 살인, 강재인 살인 미수, 타인 명의 도용 등 수많은 혐의로 법정 구속됐다.
그러나 강세리는 "남편 살인만 인정한다"며 "전처와 남편이 함께 있는 걸 보고 우발적으로 그런거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검사는 황기찬(박윤재)을 증인으로 세웠다. 사망한 그가 어떻게 증인석에 설 수 있는지 판사가 묻자 강재인(함은정)은 죽기 전 황기찬이 남긴 USB를 꺼내 보이며 "황기찬의 자백과 증언 및 증거가 여기 모두 담겨있다"고 밝혔다.
영상 속 황기찬은 "이 영상은 시한부인 제가 상태가 나빠져 재판에 설 수 없을 때를 대비해 찍어둔 영상이다"라며 "김도희 대리를 차로 치어 사망하게 한 건 저 황기찬이다"라고 고백했다.
비자금 조성도 인정했다. 이와 함께 강세리가 신분을 도용해 비자금 운용을 도왔다는 사실을 폭로했고, "강세리는 제 아들을 죽게 한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검사는 강세리에게 사형을 구형했고, 그는 "강재인 네가 죽었어야 한다"며 난동을 부리다 법정에서 끌려나갔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여왕의 집'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