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왕의 집' 이보희, 노숙자 전락…함은정·서준영 뜨거운 입맞춤[종합]
- 입력 2025. 09.19. 20:37:51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함은정이 YL그룹과 서준영을 모두 얻었다.
여왕의 집
19일 방송된 KBS2 '여왕의 집'(극본 김민주, 연출 홍은미 홍석구) 마지막 회에서는 강재인(함은정)이 YL그룹을 되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기찬(박윤재)은 강재인 대신 교통사고를 당했다. 황기찬은 "내 소원이 이루어졌다. 마지막으로 당신이 내 곁에 있었으면 했는데"라며 "우리 은호 한번이라도 마주칠 수 있으면 좋겠는데 그럴 수 있을까. 재인아 미안하다"라며 강재인에게 USB를 건네고 숨을 거뒀다.
그러나 황기찬이 남긴 USB에는 강세리의 범행을 폭로하는 황기찬의 증언과 비자금 관련 증거가 담겨 있었다. 결국 강세리는 사형을 구형 받고 감옥에 갔다.
황기찬의 사망보험금을 받기 위해 보험사에 전화한 노숙자(이보희)는 수령인이 강재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분노했다. 그는 황기찬의 영정사진을 집어 던지며 "미친놈 어떻게 기집애한테 눈이 멀어서 죽어서까지 애미를 막 대하냐"고 오열했다.
이에 황나라(전혜지)는 강재인에게 찾아가 보험금을 돌려주면 안되냐고 물었고, 강재인은 "그 보험금 나한테 준 거 아니다. 나라씨랑 황기만(강성민)씨 위해 써달라고 날 후견인으로 세운 거다. 어머니가 돈에 손 대지 못하게"라고 이야기했다.
황나라는 강재인에게 사회에서 한 사람 몫을 하게 되면 전액을 넘겨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패션 공부를 하기 위해 유학을 떠났다.
강재인은 YL그룹 차기 회장으로 선임됐고, 김도윤(서준영)은 외국으로 의료봉사를 떠났다. 그는 "정신없을만큼 많은 일이 있었다. 생각을 좀 정리하고 싶다. 재인 씨에 대한 제 마음도 그중 하나다"라며 "내가 밀어 붙여서 재인씨가 내게 온다면 그건 우리 둘 다 불행한 일이다. 1년 정도 다녀오려고 한다. 그때 재인씨 답을 듣겠다. 천천히 생각해라"라고 말했다.
아무것도 남지 않은 노숙자는 집을 빼고, 도유경(차민지)의 치킨집 앞에 황기만을 버리고 갔다. 도유경은 "어떻게 자식을 버릴 수 있냐"며 분노했고, 미리 노숙자에게 사람을 붙여둔 강재인 덕분에 복지센터에 가게 됐다.
이후 노숙자는 집 보증금으로 새롭게 시작하려고 했으나, 돈이 든 가방을 소매치기 당해 빈털털이로 바닥에 나앉았다.
1년 후 강세리는 감옥에서 비참한 생활 중이었고, 노숙자는 노숙자가 돼 길에서 숙식을 해결했다. 반면 최자영(이상)과 정윤희(김애란)는 화목하고 안락한 생활을 되찾았다.
강재인은 돌아온 김도윤과 재회했다. 김도윤은 "나 이제 재인씨 마음 욕심내도 되냐"고 물었고, 강재인은 "보고싶었다"고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두 사람은 입맞춤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여왕의 집'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