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까지 가자' 이선빈, 김정진에게 차였다…"너 비공채잖아"
입력 2025. 09.19. 22:55:10

달까지 가자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이선빈이 비공채라는 이유로 남자친구에게 차였다.

19일 첫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극본 나윤채, 연출 오다영, 정훈)에서는 정다해(이선빈)가 남자친구 병준(김정진)에게 돈 때문에 차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와인 오프너를 사러 나갔다가 자취를 감춘 병준이 24시간 만에 다해 앞에 나타났다. "미안하다. 차마 염치가 없다"는 병준에게 다해는 "그런 건 어제 했어야 한다. 나한테 와서 '내가 결혼할 정도로 널 사랑하진 않는다' 다 했어야지"라고 쏘아붙였다.

병준은 "나는 널 사랑한다"며 "나 생각 많이 했다. 우리가 결혼하면 어떨까. 지금처럼 좋을까? 행복할 수 있을까? 근데 안될 걸 우리는"이라며 "너나 나나 물고 태어난 게 흙수저다. 결혼하면 혼자 살 때보다 더 빡세게 벌어야 할텐데 그게 네가 되겠냐"고 말했다.

황당해 하는 다해에게 병준은 "넌 비공채잖아 승진하기 힘들잖아"라고 얘기했고, 다해는 들고 있던 와인병을 계단에 내려치며 "그런 얘기할 때는 술이라도 먹여라. 맨정신으로는 도저히 힘들다"고 울먹였다.

그러면서 "너 때문에 우는 거 아니다. 나 때문이다. 내가 너무 한심하다. 너 같은 걸 좋아할 수 밖에 없던 내 처지가. 겨우 너같은 게 전부였던 내 인생이 너무 한심해서"라고 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달까지 가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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