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매매 혐의’ 지나, 한국 돌아오나? “어디게” 의미심장 글
- 입력 2025. 09.20. 16:50:01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성매매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던 가수 지나가 근황을 전했다.
지나
지나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Guess where(어디게)”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야경이 내려다보이는 비행기 창가에 앉아 브이 포즈를 취한 지나의 모습이 담겨있다.
지나는 “가장 아팠던 건 일어난 일이 아니라 침묵이었다. 난 숨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 사라졌다”라며 “난 더 이상 두려워하는 소녀가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나는 과거에 의해서가 아니라 내가 선택한 것에 따라 정의된다. 난 치유되고 성장했으며 내 목소리를 되찾고 있다. 오래된 상처를 되살리지 않기 위해, 정직과 사랑으로 나아가기 위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를 믿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 떠난 사람들도 이해한다”면서 “부끄러움에 침묵하는 사람들에게, 여러분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지나는 2010년 디지털 싱글 앨범 ‘애인이 생기면 하고 싶은 일’로 데뷔해 ‘꺼져줄게 잘 살아’ ‘투핫(2HOT)’ ‘예쁜 속옷’ 등 곡으로 활발히 활동했다.
그러나 2016년 원정 성매매 논란에 휩싸여 활동을 중단했다. 지나는 미국 LA에서 사업을 운영 중인 A씨 등과 3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맺고 회당 15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지나는 “호감을 가지고 만난 상대”라고 혐의를 부인했으나, 재판부는 지나에게 2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