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신승훈 “‘보이지 않는 사랑’, 만들고 후회”
입력 2025. 09.20. 18:55:39

'불후의 명곡'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가수 신승훈이 ‘보이지 않는 사랑’과 ‘미소 속에 비친 그대’과 관련해 비화를 전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아티스트 신승훈 편으로 꾸며졌다.

‘보이지 않는 사랑’은 14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메가 히트곡이다. 경험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곡이냐는 질문에 “제 노래는 거의 경험에서 나오는 가사를 쓴다. 소설로 쓴 건 아니다. 어제는 사랑을 했고, 오늘은 이별을 했고, 그 다음날 그리움이 찾아오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만들어놓고 후회를 했다. 클라이맥스에서 음 이탈이 잘 난다. 다음부터는 책임질 수 있는 멜로디를 만들어야겠다 싶었다”라며 “음 이탈이 나면 당분간 (노래를) 쉬어야지 했는데 한 번도 음 이탈이 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중국에서 이 노래를 불렀을 때 음 이탈이 났다. 스태프가 ‘음 이탈 나면 은퇴하거나, 당분간 (노래를) 안 한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하기에 ‘그건 국내에 한해서’라고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신승훈의 데뷔곡 ‘미소 속에 비친 그대’는 데뷔 앨범 중 최초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바. 하지만 이 곡은 데모 테이프로 기획사에 돌릴 당시, 많은 곳에서 거절을 당했다.

이에 대해 신승훈은 “그 당시에는 전부 ‘그대’나 ‘당신’을 썼어야 했다. 그런데 ‘너는’이라고 하지 않나. 반말로 했다고 (거절 당했다)”라며 “보통 노래는 기승전결이 있는데 처음부터 고음으로 하니까 (대중들이) 놀랄 수도 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불후의 명곡' 캡처]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