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의 셰프’ 이채민, 신은정에 "임윤아 벌하려면 나부터 밀어내야할 것" 경고
입력 2025. 09.21. 21:39:48

폭군의 셰프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이채민의 폭주가 시작됐다.

2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극본 fGRD, 연출 장태유) 10회에서는 난데없이 대군을 시해하려 했다는 혐의를 뒤집어쓴 대령숙수 연지영(임윤아)을 구하기 위해 연희군 이헌(이채민)이 나섰다.

지난 방송에서 연지영은 자신이 해준 음식을 먹은 진명대군(김강윤)이 쓰러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금치 못했다. 이에 격분한 자현대비(신은정)는 나인들을 대동해 연지영을 끌고 가는 것은 물론 직접 고신까지 하겠다 선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연지영을 제거하기 위한 숙원 강목주(강한나)의 모략이었던 것. 서길금(윤서아)은 선임 숙수들에게 함정에 빠진 대령숙수를 도와달라고 애원했지만 아무도 나서지 않았다.

이헌은 뒤늦게 연지영이 갇혀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달려와 옥문을 열라고 명령했지만, 열쇠는 이미 대비마마가 가져간 상태였다. 때마침 나타난 자현대비는 "귀가 있으니 이미 듣지 않았냐. 저 계집이 해준 음식을 먹고 내 아들이 사경을 헤매고 있다"라며 분노했다.

이헌은 "대체 무슨 말씀이냐? 대령숙수가 만든 닭 요리는 저도 먹었다. 제가 사주라도 했다는 말씀이냐?"라며 반박했다.

그러나 자현대비는 의심을 거두지 않고 "주상이 저 계집에게 유독 잘해줄 때 한번이라도 의심을 했다면 우리 진명이 이렇게 되지 않았을 텐데..."라고 말했다.

이헌은 "내가 무엇을 두려워서 이런 일을 꾸미겠냐"라고 소리쳤고, 자현대비는 "진명대군은 보위에 올릴까봐 두려워서 이런 거 아니냐"라고 맞받아쳤다.

자현대비의 말에 흥분한 이헌은 칼을 들고 "열쇠를 내놔라. 어명이다"라며 위협을 가했다.

칼을 든 이헌의 위협에도 자현대비는 "이제 본색을 드러내네. 어림없다. 그냥 나를 죽여라"라고 한치도 물러서지 않았다.

그런 이헌의 모습을 지켜본 연지영은 "진정하셔야 한다. 이러면 안된다. 칼을 내려놓아라. 나를 위한 게 아니다. 제가 그런 짓을 저지르지 않았다는 걸 누구보다 알지 않냐. 제 결백을 밝혀 달라. 미래를 안다. 앞으로 어떤 일이 생겨도 참으셔야 한다. 굳게 버티셔야 한다. 내가 지금 목이라도 메야 믿겠냐"라며 상황을 진정시키려 했다.

이헌은 결국 칼을 내려놨다. 이헌은 자현대비에게 "이 사건의 진위를 밝히기 전에 대령숙수를 고신한다면 경을 칠터이니 그리 알아라"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자현대비는 "그 사이 진명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내 결단코 저 계집을 가만두지 않겠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그러자 이헌은 "저 여인을 벌하시려거든 나부터 밀어내야 할 것"이라고 결연한 의지를 내비쳤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폭군의 셰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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