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1인 기획사 미등록 운영 “등록 위한 준비 중”
입력 2025. 09.22. 14:06:55

설경구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설경구가 설립한 1인 기획사 ‘액터스99’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마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티브이데일리는 설경구가 7월 설립한 기획사 액터스99는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등록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설경구 외 상시 직원이 없어 법적 등록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제26조에 따르면 연예인을 소속시켜 매니지먼트 업무를 수행하는 사업자는 반드시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등록해야 한다. 이는 2009년 연예계 전속계약 갈등과 유명인의 사망 사건을 계기로 마련돼 2014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법인은 물론, 개인이 1인 이상 연예인을 소속시킨 경우에도 이 법이 적용되며 매니저 등 전문 인력(2년 이상 관련 협회 등록)이 최소 1명 이상 있어야 등록 가능하다.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형이 내려진다.

이에 대해 설경구 측은 “현재 등록을 위한 준비 과정을 진행 중이다. 직원 채용 등 요건을 맞추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최근 옥주현, 성시경, 강동원, 씨엘, 김완선 등이 1인 기획사를 설립하고 수년간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미등록 상태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오는 12월 31일까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일제 등록 계도기간’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문체부는 “건전한 연예 사업 질서 정착과 법 준수 문화 확산을 위한 조치”라며 “계도 기간 이후에는 행정조사나 수사 의뢰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