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을 삼킨 여자' 전노민, 딸 윤아정 사장직 해임으로 보복[종합]
- 입력 2025. 09.22. 19:46:58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전노민이 자신을 끌어내려던 윤아정에게 보복을 시작했다.
'태양을 삼킨 여자'
2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에서는 민두식(전노민)이 자신을 쫓아내려던 민경채(윤아정)에게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식은 경채에게 "사장직을 내려놓고 평사원으로 돌아가라. 그게 너한테 주는 벌이다"라며 "(회장) 적임자가 하나 있다. 루시아(장신영). 그 사람 앉힐 거다, 회장직에"라고 통보했다.
그러면서 설희(장신영)가 회사 지분에 욕심내지 않겠다는 적었던 각서를 내보이며 "너희 새 어머니는 그런 사람이다"라더니 각서를 찢고 "내 집은 이 사람한테 양도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어 두식은 선물을 주겠다며 설희를 회사로 불러냈다. 두식은 설희에게 "자네 사장 자리 앉힐거야. 회사에서도 자네 눈으로 지켜봐야 한다며"라며 "이왕이면 어울리는 자리에 앉아서 옆에 있으면 좋지 않냐. 경채 내려오면 그 자리에서 일하라"고 얘기하기까지 했다.
이 사실을 안 경채는 술에 취한 채로 두식을 찾아가 저녁 식사 자리에서 분노를 쏟아냈다. 이후 민세리(박서연)는 경채를 뒤따라가 "아빠가 뭐 때문에 치매인 척했는지 모르겠냐. 왜 새엄마한테 회사 지분에 사장 자리까지 주겠냐. 엄마처럼 진심을 보여봐라. 솔직하게 사람을 대하면 이러진 않는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경채는 "세상 사람이 다 그래도 넌 그러면 안 되지. 세상 어떤 딸이 엄마 대신 딴 여자 편을 드냐"며 "내가 네 엄마"라고 충격적인 발언으로 세리를 자극했다.
마음이 복잡해진 세리는 다음날 설희를 찾아가 "어젯밤에 큰 언니가 이상한 얘기를 했다. 자기가 내 친모라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설희는 "어제 과음해서 실수한 것 같다"며 "누가 뭐래도 너는 내 딸"이라고 강조했다.
다음날 공식적으로 경채의 사장 해임이 회사에 알려지자 경채는 임원 회의를 소집했다. 경채는 지금껏 자신이 도움줬던 내용들을 언급하며 임원들에게 당장 회장을 설득하라고 얘기했다.
하지만 두식은 임원들의 항의에도 흔들리지 않고, 경채가 시킨 일임을 눈치챘다. 이어 경채를 찾아가 "이래서 널 그 자리에 두면 안 된다. 좋은 말로 할 때 내려와라"고 말했고, 경채가 반항하자 사람을 시켜 그를 끌어냈다.
'태양을 삼킨 여자'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태양을 삼킨 여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