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상이몽' 김영광♥김은지, 레전드 골키퍼의 반전 일상 공개[셀럽캡처]
- 입력 2025. 09.23. 06:00:00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국가대표 출신 레전드 골키퍼 김영광이 ‘동상이몽’을 통해 아내 김은지 원장과의 결혼 비하인드부터 반전 가득한 일상을 공개했다.
'동상이몽'
2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에서는 새 운명부부로 합류한 국가대표 출신 레전드 골키퍼 김영광, 김은지 부부의 일상이 최초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영광의 아내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김영광은 첫 등장부터 "정말 똑똑한 사람이다. 지성도 갖추고 있고, 일단 이쁘다"며 "산다라박도 닮고, 예원도 닮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두 사람의 첫 만남 비하인드도 언급했다. 김영광은 "(첫 만남이) 아직도 생생하다. 울산팀 시절에 올스타전에 뽑혀서 서울을 올라가야 했다. 선배가 식사를 하고 있다고 해서 합류를 했는데, 그 자리에서 보고 첫눈에 반했다"며 "바로 결혼하자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영광은 "다음날 어필하려고 올스타전에 초대를 했다. 제가 형들을 다 제치고 인기상을 받았었다. 전반전 시작 전에 상을 받았는데, 전반전이 끝나고 와서 어필을 못했다"며 "또 다음날 울산으로 돌아가야 했는데, 아내도 할머니 생신이라 울산을 가야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데려다주겠다고 하고 같이 울산을 내려갔다. 그렇게 인연이 시작됐다. 운명 같았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실상은 2평 남짓한 옷방에서 '쪽방 생활'을 하는 김영광의 반전 일상이 드러났다. 김영광은 "아내가 되게 피곤해서 먼저 잠들어 있을 때는 혹시 깰까봐 옷방에 가서 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내가 잠든 사이 사춘기가 찾아온 두 딸을 깨우고, 전기 바이크를 타고 둘째 딸을 등교시키는 모습도 등장했다.
무엇이든 과하게 구입하는 김영광의 놀라운 소비 습관도 공개됐다. 휴대폰 케이스, 콜라, 보조 배터리 등 물건을 여러 개씩 구입해 보관하는 것. 김영광은 "예전에 돈을 잘 벌 때는 휴대폰도 기종별로 계속 신형으로 바꿨다. 그런데 지금은 바꾸는게 조금 부담이다. 그때부터 케이스를 사기 시작했다. 케이스만 바꿔도 휴대폰이 바뀐 느낌이 조금 들더라"고 돌아봤다.
또한 김영광은 아내의 출근을 위해 직접 운전에 나섰다. 운전대를 잡은 김영광은 "설 거면 (비상등을) 미리 켜야 하지 않냐"와 같은 잔소리를 늘어놓으며 엄격한 모습을 보였고, 아내는 "도로교통법 교육받으러 온 것 같다. 오빠가 나의 평온을 방해한다"고 짜증을 내기도.
더불어 청담동 피부과 원장으로 활약 중인 아내의 진료 현장도 공개됐다. 특히 이날은 동료 축구선수인 백지훈과 이근호가 병원에 방문해 시술을 받았다.
시술이 끝난 뒤 김영광은 "후배들에게 절대 돈을 못 쓰게 한다"는 원칙과 함께 '와카(와이프 카드)'로 후배들의 시술비를 결제했다.
'동상이몽'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동상이몽'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