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VS.] 한석규, 강승호 막았다…'신사장 프로젝트' 자체 최고 8%
입력 2025. 09.23. 08:15:06

신사장 프로젝트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신사장 프로젝트'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극본 반기리, 연출 신경수) 3회는 전국 가구 평균 8%, 최고 9.5%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사장(한석규)은 악성 민원글을 지속적으로 작성한 민원인 이상현(강승호)이 폭탄을 준비하고 시장을 납치했다는 사실을 알고 인질범의 협상 대리인을 자처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신사장은 이상현의 어머니가 국밥집을 운영한다는 사실을 이용해 이상현의 마음을 열고자 협상 전문가 장영수(최덕문)에게 뜨끈한 국밥 세 그릇을 주문, 협상의 새로운 판도를 개척했다.

속을 풀어주는 따뜻한 국물과 자신을 설득하는 신사장의 대화법에 조금씩 마음을 연 이상현은 자신의 억울한 사정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비료 공장에서 배출한 유해물질로 인해 형을 잃었으나 그 누구도 이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아 그 억울함에 극단적 선택을 결심한 것.

이에 신사장은 그의 말속에서 피해 보상, 관계자 처벌, 언론 공개라는 핵심 요구 사항을 정리해 장영수에게 전달했다. 또한 이상현에게는 어머니가 겪게 될 고통과 상처를 상기시키며 그가 삶을 포기하지 않도록 설득했다.

신사장의 활약으로 원활하게 흘러가는 듯했던 협상은 뜻밖의 난관에 부딪혀 답보 상태가 되고 말았다. 이상현의 요구 조건을 들은 시 관계자들이 환경 조사 결과 문제가 없었다며 절대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기 때문. 좀처럼 진전되지 않는 협상에 이상현의 감정은 극에 달했고 현장의 긴장감은 계속해서 높아져만 갔다.

돌파구 없이 막막한 상황이 지속되던 찰나 신입 판사 조필립(배현성)과 행정복지센터 주무관 김수동(정은표)이 환경 조사의 허점을 밝혀내면서 협상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김수동의 지원을 등에 업은 조필립은 자료 조작과 금전 거래, 나아가 시장의 은폐 정황까지 확인하며 이 사실을 신사장에게 곧장 보고했다.

다만 신사장은 사태가 종결되면 이상현 또한 처벌을 피할 수 없다는 현실을 감안해 그의 탈출을 돕고 폭탄에 희생된 것처럼 위장하기로 했다. 여기에 배달 요원 이시온(이레), 경찰 최철(김성)과 주마담(우미화)의 조력이 더해지며 신사장은 시장과 무사히 현장에서 빠져나왔다. 또한 이상현과 그의 어머니 또한 한국을 떠나 새로운 삶을 살게 되면서 조금의 희생도 없이 협상을 마무리해 짜릿한 쾌감을 안겼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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