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발라드' 차태현 울린 제주소녀 이예지…최다 득표 146표
입력 2025. 09.23. 23:41:00

우리들의 발라드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차태현이 이예지의 '너를 위해'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

23일 첫 방송된 SBS '우리들의 발라드'에는 제주도 신도리에서 상경한 이예지가 참가자로 출연했다.

이날 19살인 이예지는 음악을 위해 1년 전 서울로 혈혈단신 상경했다고 했다. 그는 "처음에는 무섭기도 했는데, 지금은 아는 사람이 없는 게 다행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적응을 잘했다"고 이야기했다.

그가 고른 곡은 임재범의 '너를 위해'였다. 이예지는 택배 기사인 아버지의 차를 타고 등교하던 기억을 떠올리며 선곡했다고 밝혔다. 남자들이 즐겨 부르는 곡을 선곡한 그에게 우려와 기대의 시선이 쏟아졌는데, 이예지는 독특한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좌중을 사로잡았다.

눈물이 없기로 유명한 차태현은 이예지의 무대를 보고 눈가를 훔쳤다. 차태현은 "예지야 너 대박이다"라며 감탄했다. 그는 "(노래를 듣는데) 운전하는 아빠가 떠올랐다. 그 아빠 모습이 나다"라며 딸을 라이딩하는 자신의 모습을 투영해 노래를 들었다고 전하며 "우리 딸도 저런 생각을 하고 있을까, 생각했다. (눈물 참느라) 미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예지는 150표 중 146표로 최다표를 얻으며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우리들의 발라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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