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플레이 '키스캠' 커플 "좋은 친구일 뿐, 불륜 없었다" 억울함 토로
입력 2025. 09.24. 12:51:32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밴드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키스캠'에 포착돼 불륜 의혹에 휩싸였던 여성 측이 억울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23일(현지 시각) 크리스틴 캐벗 측 관계자는 미국 연예 매체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그 장면은 실제 상황을 반영하지 않는다”며 “가정을 깨뜨린 불륜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크리스틴과 앤디는 훌륭한 업무 관계이자 좋은 친구였다”며 “포옹이 부적절했던 것은 사실이고, 본인도 그 부분에 대한 책임을 인정한다. 하지만 그것이 스캔들, 추락, 직업 상실로 이어진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보도가 진실에서 너무 멀리 벗어나며 그녀를 ‘가정 파괴자’로 몰았다"며 "그날은 회사 행사도 아니었고, 회사 전용석도 없었다. 단지 친구들과 함께 한 콘서트였고, 순간적으로 부적절한 장면이 나온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관계자는 "사건 이후 캐벗은 외출조차 힘들어하며 가족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 아이들도 큰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지난 8월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미국 IT 기업 최고경영자(CEO) 앤디 바이런과 아스트로노머의 최고인사책임자(CPO)였던 크리스틴 캐벗이 포옹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당시 두 사람은 다정하게 스킨십을 하며 공연을 관람하다 전광판에 자신들이 등장하자 몹시 당황하며 얼굴을 가리고 주저앉았다. 두 사람은 모두 기혼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불륜 의혹에 휩싸였다.

비난이 거세지자 앤디 바이런은 사흘 만에 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크리스틴 역시 회사를 사임했으며, 현재 그는 남편 앤드루 캐벗과 이혼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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