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新 국민 발라더 탄생 예고…'우리들의 발라드' 산뜻한 출발
입력 2025. 09.24. 13:53:52

우리들의 발라드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SM C&C와 오디션 명가 SBS가 야심차게 기획한 발라드 오디션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이 첫 방송부터 터졌다. 짙은 감성으로 추억을 불러 일으킨 '우리들의 발라드'는 첫 방송부터 동시간대 전체 1위를 기록하며 화요일 예능 기대주로 우뚝 섰다.

24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SBS 음악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연출 정익승, 안정현, 한예슬, 고지연) 1회는 전국 기준 4.5%, 분당 최고 시청률은 5.2%까지 치솟았다. 2049 시청률은 1.1%로 가구 시청률과 2049 시청률 모두 동시간대 전체 1위를 기록, 기분 좋게 출발했다.

'우리들의 발라드'는 오디션 명가 SBS와 굴지의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SM C&C 등이 함께 제작한 대형 오디션 프로젝트다. 전현무를 필두로 차태현, 정재형, 박경림, 미미, 크러쉬, 대니구, 정승환, 추성훈 등 새로운 심사위원 조합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 프로그램은 추억의 발라드를 평균 나이 18.2세인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추억과 감성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 발라더'의 탄생을 예고했다.

'우리들의 발라드'는 방송 전 선공개 영상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영상 속에는 한 참가자가 '네버 엔딩 스토리(Never Ending Story)'를 열창하는 모습과 이를 듣고 눈물을 참지 못하는 심사위원들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22일 기준 유튜브 쇼츠 207만, 인스타그램 릴스 408만으로 도합 615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댓글에는 "발라드 경연 귀하다" "어떤 사연이 있는지 궁금하다" 등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담긴 반응이 이어졌다.


첫 방송은 기대를 훌쩍 뛰어넘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내 인생의 첫 발라드'를 주제로 본선 1라운드 무대가 공개됐다. 8명의 참가자 중 7명이 '탑백귀'의 선택을 받아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따냈다.

이 과정에서 '우리들의 발라드'는 연예인 심사위원 9인을 포함한 150명의 '탑백귀' 심사위원 중 100명 이상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합격한다는 새로운 '집단지성' 평가 방식을 도입했다.

제작발표회에서 정익승 PD는 '집단지성' 평가 방식에 대해 "발라드는 같은 노래를 100명의 사람들이 듣게 되면 백 가지 이야기가 나오는 게 신기한 장르인 것 같다"라며 "소수의 사람이 관여해서는 안 될 것 같았다. 이왕이면 다양한 레이어의 감상평을 쌓았으면 좋겠단 생각으로 찾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던바.

전문적 지식을 가진 심사위원들의 감탄을 샀음에도 대중을 사로잡지 못해 탈락하는 참가자, 전문성은 떨어지지만, 매력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참가자 등 다양한 그림을 만들어 내며 매력을 더했다.

또한 '우리들의 발라드'는 발라드의 '아는 맛'과 '새로운 맛'을 절묘하게 버무려 호평을 받고 있다. 정통 발라드부터 숨은 명곡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발라드가 참가자들의 목소리와 만나 시청자들의 추억을 자극한 것.

이러한 장치들은 '우리들의 발라드' 매력을 극대화했다. 특히 1회는 특별 확대 편성으로 2시간 40분이라는 파격적인 러닝타임으로 방송됐음에도 불구하고, 안방극장에 먹먹한 감동을 불러일으키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우리들의 발라드'는 발라드라는 장르의 힘, 새로운 심사방식과 정성 들인 편집 등으로, 성공적으로 돛을 올렸다. 1회를 통해 대중의 기대에 더 기름을 부은 프로그램이 앞으로 어떤 매력적인 보이스를 발굴해 낼지 기대가 모인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SBS '우리들의 발라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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