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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이슈]'케데헌'이 전 세계에 알린 일본 만행…"제대로 알려지기를"
[셀럽이슈]'케데헌'이 전 세계에 알린 일본 만행…"제대로 알려지기를"
입력 2025. 09.25. 10:56:38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즈'(케데헌)의 인기가 확산되면서, 이를 계기로 과거 일본의 가해 역사가 해외에서 다시 조명받고 있다.

해외 틱톡커 '제이'는 지난 16일 '일본이 한국 호랑이를 조직적으로 사냥해 멸종시켰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내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케데헌에 나오는 호랑이 캐릭터 '더피'를 좋아해, 한국 호랑이를 찾아보다가 이런 내용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 영상은 18만개가 넘는 '좋아요'와 12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그는 또 "자신은 대학에서 한국학을 공부하면서 일부 알고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일이 얼마나 많은지 생각하면 놀랍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일본은 1917년 정호군이라는 민간 사냥대를 조직해 조선 호랑이 토벌에 나섰다. 이후 한반도 호랑이는 자취를 감췄다.

한국민속대백과사전에 따르면 이 정호군은 호랑이 사냥 자체보다 식민지 조선에 대한 지배자로서, 일제의 위상을 선전하는 데 더 큰 목적이 있었다.

이 영상에는 또 "일제는 조선의 궁궐 90%를 파괴했다", "위안부 문제 등을 사과하기를 거부하고 있다" 등 일본의 만행이 잇따라 언급되고 있다.

이 소식은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누리꾼들은 케데헌이 일본 만행을 세계에 알렸다, 문화의 힘이 크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동시에 일본 자본인 소니가 제작에 참여했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처럼 OTT를 통해 일본의 가해 역사가 전 세계에 알려진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애플TV+ '파친코'는 강제징용, 일본군 '위안부' 등 일제강점기 당시 조선인들이 겪었던 비극을 잘 담아내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일본의 가해 역사를 알린 바 있다.

또한 넷플릭스 '경성크리처'는 1945년 일제강점기 시절을 그리며 731부대의 생체실험 만행을 소개했다.

서 교수는 "OTT를 통한 한국 콘텐츠의 흥행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일제강점기 일본의 만행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더 다양한 K콘텐츠가 전 세계에 널리 퍼져 아시아의 역사가 세계인들에게 제대로 알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틱톡 merajorphosis,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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