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VS.] ‘연의 편지’→‘퍼스트 라이드’, 10월 韓 개봉 영화 라인업
입력 2025. 09.25. 13:26:32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10월 극장가에는 한국영화들이 잇따라 개봉하며 가을 관객몰이에 나선다. 코미디, 액션, 가족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가 포진해 있어 취향에 맞는 선택이 가능하다. 추석 개봉작의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충무로 신작들이 속속 베일을 벗으며 극장가는 다시 한 번 치열한 흥행 경쟁에 돌입할 전망이다.

◆‘연의 편지’ 10월 1일 개봉

K애니메이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연의 편지’(감독 김용환)가 10월 극장가 포문을 연다. 영화는 책상 서랍에서 우연히 의문의 편지를 발견하게 된 전학생 소리가 편지 속 힌트로 이어지는 다음 편지들을 찾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 영화다.

영화는 극장 개봉에 앞서 오타와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OIAF), 애니메이터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등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돼 호평을 이끈 바. 특히 악뮤 이수현의 첫 목소리 연기 도전자이자, OST 가창에도 직접 참여한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수현 외에도 김민주, 민승우, 남도형 성우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성우진까지 참여해 극의 몰입을 높일 예정이다.



◆‘어쩌면 해피엔딩’ 10월 2일 개봉

대학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을 재해석해 새롭게 탄생한 ‘연의 편지’(감독 이원회)은 근미래, 심장이 없는 헬퍼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주인에게 버림받은 뒤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게 되기까지 벌어지는 이야기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2018년 대학로에서 선보였던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에서 호흡을 맞췄던 신주협, 강혜인이 영화에서도 올리버와 클리어를 맡아 완성도를 높인다. 또 유준상, 강홍석까지 특별출연으로 합세해 기대감을 더한다.

원작을 새롭게 재해석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선율의 넘버에 뮤지컬 무대에서는 보기 어려운 섬세한 영화적 연출이 더해져 관객은 스크린을 통해 한층 더 생생한 감동을 가까이에서 경험하게 될 것이다. 메가박스 단독 개봉 예정.



◆‘보스’ 10월 3일 개봉

‘보스’(감독 라희찬)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보스’는 ‘핸섬가이즈’로 지난 여름 극장가에 코미디 열풍을 일으킨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의 신작이자 영화 ‘바르게 살자’를 통해 개성 넘치는 코미디 연출력을 입증한 라희찬 감독의 작품이다.

배우 조우진은 ‘식구파’ 2인자이자 중식당 ‘미미루’의 주방장인 순태 역을 맡았다. ‘식구파’의 후계자이지만 탱고 댄서라는 꿈을 위해 보스 자리를 마다하는 강표 역은 정경호가 연기한다. ‘식구파’ 넘버3로 유일하게 보스 자리를 간절하게 원하는 인물인 판호는 박지환이 열연한다. 여기에 이성민, 황우슬혜, 정유진, 고창석 등이 합세, 올 추석 극장가에 강력한 웃음 폭탄을 안길 전망이다.



◆‘나쁜계집애: 달려라 하니’ 10월 7일 개봉

‘나쁜계집애: 달려라 하니’(감독 허정수)는 달리기 하나로 전국을 제패한 육상 스타 나애리와 달리기 천재 소녀 하니가 고등학생이 되어 다시 만나 펼치는 경쟁과 성장을 담은 ‘스트릿 러닝’ 경기에 참가하는 스포츠 드라마다.

‘달려라 하니’는 1985년 만화잡지 ‘보물섬’을 통해 연재를 시작, 1988년 TV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며 전국적인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고난 속에서도 꿋꿋이 달리는 소녀 하니와 그에 맞서는 라이벌 나애리의 이야기는 전 세대를 사로잡으며 국민 애니메이션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극장판은 ‘달려라 하니’ 탄생 40주년 기념작으로 그동안 라이벌이자 악역으로만 비춰졌던 나애리의 숨겨진 서사를 새롭게 조명한다. 여기에 현대적인 감각의 레이스 연출을 더해 오랜 팬들에게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밴드 노브레인의 황현성이 음악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러블리즈 류수정과 밴드 터치드의 보컬 윤민이 OST 가창에 참여해 감성을 더한다.



◆‘중간계’ 10월 15일 개봉

강윤성 감독의 국내 최초 AI 활용 장편 영화 ‘중간계’는 이승과 저승 사이 ‘중간계’에 갇힌 사람들과 그 영혼을 소멸시키려는 저승사자들간의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다.

강윤성 감독이 변요한, 김강우, 방효린, 임형준, 양세종, 이무생과 함께 국내 최초로 AI를 활용해 탄생시킨 장편 영화로 한국 영화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 60분이라는 러닝타임 안에 ‘중간계’라는 색다른 세계관을 선보이며 이제껏 보기 힘들었던 비주얼적 재미를 안겨줄 전망이다.

강윤성 감독은 “새로운 작업 방식에 시작부터 많이 설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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