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밀한 리플리' 이효나, 이시아 작품 또 훔쳤다…공모전까지 합격
- 입력 2025. 09.25. 19:56:34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친밀한 리플리' 이효나가 이시아의 디자인을 훔쳐갔다.
친밀한 리플리
25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친밀한 리플리'(극본 이도현, 연출 손석진)에서는 주영채(이효나)가 차정원(이시아)을 가스라이팅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정원은 주영채가 건향패션 신입 디자이너 공모전에서 실력이 아닌 스펙과 인맥으로 뽑혔다고 믿었다.
공모전에서 탈락한 차정원은 "디자인 만큼은 내가 잘한다고 믿었다"라고 혼잣말을 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문 뒤에서 차정원의 모습을 지켜본 주영채는 자신도 거짓 눈물을 흘렸다. 차정원은 주영채의 갑작스러운 눈물에 당황했다. 주영채는 "미안하다. 내가 나빴다. 네가 얼마나 속상할지 헤아리지 못했다. 나 붙은 것만 생각했다. 넌 가진 것 중에 가장 빛나고 자신 있는 게 인정받지 못했잖아. 그게 얼마나 상처가 될지 그것도 몰라줬다. 내 생각이 짧았다"라고 말했다.
자책하는 주영채에 마음이 약해진 차정원은 "내가 미안하다. 네 실력으로 붙었는데 축하한다는 말도 못했다"라고 사과했다.
주영채는 "맞다. 네 축하 받고 싶었다. 여고때도 그렇고 다른 애들 칭찬 백마디보다 '영채 잘한다'라고 말하는 네 한마디면 하늘을 날아간 것 같았다"라고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차정원은 "나 같은 게 뭐라고 그러냐"라고 말했고, 주영채는 그런 차정원을 끌어안으며 "뭐긴 뭐야. 내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친구지"라고 말했다. 그 후 주영채는 정색하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주영채는 건향패션 부회장인 한혜라(이일화)를 통해서 주영채이 공모전에 응모한 디자인을 보게 됐다. 그 디자인들은 다 자신의 작품이었고, 여고 시절 때와 마찬가지로 주영채가 자신의 작품을 훔쳐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친밀한 리플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