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옥분, 故 전유성 추모 "연명치료도 거부…다신 없을 영웅"
입력 2025. 09.26. 09:03:05

전유성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가수 남궁옥분이 코미디언 故전유성을 추모했다.

25일 남궁옥분은 개인 SNS을 통해 "전유성! 유성처럼 별이 되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지난 8월 28일 오빠 딸 제비가 운영하는 카페에 오빠 뵙고 왔는데 이리 빨리 가실 줄 몰랐다. 어제도 전대병원 응급 상황에서도 근력 운동 하시라는 카톡에 밤 9시 4분에 '응'이라는 답을 주신 뒤 하루 만에 오늘 밤 9시 5분에 가셨다"며 "연명 치료도 거부하시고, 따님 제비와 얘기도 많이 나누시고 전유성 답게 떠나셨다"고 전했다.

이어 "세상 돌아가는 걸 핸드폰으로 모두 살피며 SNS도 모두 보시고, 책을 끝까지 손에서 멀리하지 않으신 귀한 사람! 정말 멋진 일들을 많이 만들어주신 멋진 분이 떠나심에 허망한 마음"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남궁옥분은 전유성의 장례식이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인 김학래의 지휘 하에 '코미디언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라며 "멋지게 살다 가신 다신 이런 영웅은 없을 전유성 오빠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한편,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에 따르면 전유성은 폐기흉 증세가 악화하면서 25일 오후 9시 5분께 세상을 떠났다. 향년 76세.

전유성의 유족으로는 딸 제비 씨가 있으며 장례는 희극인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이다. 고인이 생전 활발히 활동했던 KBS 일대에서 노제도 진행될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남궁옥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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