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군의 셰프' 임윤아, 폭풍 애드리브로 킥 탄생
- 입력 2025. 09.26. 13:45:19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임윤아가 맛있는 연기로 '폭군의 셰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임윤아
임윤아는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연출 장태유, 극본 fGRD)에서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해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 소유자인 왕을 만난 프렌치 셰프 '연지영' 역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더불어 임윤아는 드라마의 흐름을 설명하는 내레이션조차 감정의 결을 자연스럽게 녹여내 몰입도를 높였으며, 무엇보다 지난 10화 엔딩에서 “그때였다. 내 시대, 내 세계로 돌아가지 않아도 어쩌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 것이”라고 떨리는 호흡과 미묘한 감정선을 눌러 담아 전한 내레이션은 보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면서 방송 직후 큰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임윤아는 기내식 장면에서 고추장을 짜는 방법, 궁으로 끌려가던 중 이헌에게 총을 겨누는 손짓, 수라간의 기강을 잡는 장면에서 대추를 먹고 씨를 뱉는 액션, 임송재 역 오의식과의 즉흥 티키타카, 취기에 서태지와 아이들 'Come Back Home'(컴 백 홈)을 열창하는 코믹 장면 등 수많은 애드리브를 작품의 킥으로 탄생시키면서 재미를 더했다.
임윤아는 '유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하나하나의 작은 행동도 평범하게 보이지 않게 만들어 '연지영'이라는 캐릭터를 완성하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러한 노력은 캐릭터를 현실감 있게 살려내는 힘이 되어 작품 전반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다.
한편, '폭군의 셰프'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