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혼산’ 전현무·기안84, 오열 박나래 앞 AI 됐다 “업데이트 안돼” [셀럽캡처]
- 입력 2025. 09.27. 08:00:00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방송인 전현무, 기안84의 어색한 공감 능력과 위로로 웃음을 자아냈다.
'나혼산'
지난 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돌아가신 조부모님 집을 정리하는 박나래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나래의 조부모님 집을 정리하기 위해 전현무와 기안84가 함께 했다. 거실에 있던 냉장고를 열자, 할머니의 김치통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모습에 박나래는 주저앉아 울음을 터뜨렸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어찌 할 바를 모르겠더라. 오히려 말실수 할까봐. 우리 성향 잘 알지 않나”라고 머쓱해 했다. 이에 박나래는 “이게 더 오빠들 같아서 좋았다. 여기서 갑자기 위로하고 그러면 ‘왜이래?’ 했을 거다”라고 전현무와 기안84의 위로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전현무는 울고 있는 박나래에게 “이게 이런 일이 있더라. 조부모님이 돌아가시면 꼭 이 김치가 어딜 가든 남는다고”라고 이야기했다. 기안84 또한 “저걸 버리기도 참”이라며 말을 잇지 못하자 박나래는 “키도 할머니가 만들어준 곰국을 13년째 가지고 있다하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이들의 어색한 공감과 위로가 계속 이어지자 전현무는 “업그레이드 안 된 AI라고 생각하면 된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나혼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