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문세, 故 전유성 애도 “마지막 약속 지키지 못해 마음 아프다”
- 입력 2025. 09.27. 10:24:58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가수 이문세가 세상을 떠난 코미디언 고(故) 전유성을 추모하며 깊은 슬픔을 드러냈다.
이문세, 故 전유성
이문세는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전유성과 함께한 과거 방송 영상을 공유하며 “밴쿠버 공연을 준비하던 중 너무나 가슴 아픈 소식을 접했다”고 적었다.
그는 “며칠 전 형님께 ‘보고 싶으니 올 수 있느냐’는 메시지를 받았다. 공연이 끝나는 대로 찾아뵙겠다고 답했는데, 끝내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됐다”며 “형님 성격이 늘 급하셨는데, 이번에도 너무 서두르신 것 같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이어 “어제는 하루 종일 멍하니 형님 생각만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유성은 지난 25일 오후 폐기흉이 악화돼 향년 74세로 별세했다. 장례는 한국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28일 오전 7시에 엄수된다. 발인 후에는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노제가 열리고, 고인의 장지는 생전 머물며 국숫집을 운영했던 전북 남원시 인월면으로 정해졌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