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男 출연자, 오픈채팅방서 만난 연인 폭행…검찰 송치
입력 2025. 09.27. 20:37:16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SBS Plus·ENA ‘나는 솔로’ 출연자가 교제 중이던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폭행치상 등 혐의로 지난 15일 불구속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3년 3월 11일 오후 전남 순천에 있는 피해 여성 B씨의 가족 자택에서 B씨의 목을 조르고 머리채를 잡아당기거나 밀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B씨는 전치 2주의 상해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씨는 지난해 4월 화성시의 한 숙박업소에서도 B씨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한 혐의가 추가로 적용됐다.

A씨는 ‘나는 솔로’ 출연 이후 개설한 오픈채팅방에서 시청자들과 소통하다 B씨를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교제를 이어갔지만, 반복된 폭행으로 인해 B씨가 고소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A씨가 운동을 업으로 삼고 있어 폭행 과정에서 큰 부상을 당할까 두려웠다”며 “지금까지 우울증과 불안장애 등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교제 폭력이 반복된 만큼 A씨가 반드시 처벌받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가 충분히 소명돼 송치한 사안”이라며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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