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7' 동건 "오래 본다는 사람? 거른다"…명은 향한 애정 흔들리나[셀럽캡처]
입력 2025. 09.29. 06:00:00

돌싱글즈7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명은, 동건과 성우, 지우가 상반되는 분위기의 데이트로 긴장감을 더했다.

28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7'에서 동건과 명은은 명은이 선택한 스크린 골프장 데이트를 즐겼다. 명은은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를 즐기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골프가 끝나고 두 사람은 라면으로 허기를 달래며 대화를 나눴다. 명은은 동건에게 "어떤 사람이 가장 힘들었냐"고 물었고, 그는 "헷갈리게 하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그는 "상대방이 마음을 표현했을 때 애매모호하게 대답한다든지 헷갈리는 사람"이라고 부연했다.

반면 명은은 감정 기복이 심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성격 조절이 안 되는 사람. 본인이 화나면 남이 옳은 소리를 하든 뭘 하든 못 받아들이는 사람. 난 이게 너무 힘들었다"라고 얘기했다.

이에 동건은 "우리가 두 번 만났는데, 난 어떤 것 같아? 솔직하게"라고 질문했다. 명은은 "내가 느꼈을 때 오빠는 엄청 감정적인 사람인데 선을 지키는 느낌이 있다. 그런 부분은 참 좋다"면서도 "근데 이성적인 부분은 사실 잘 모르겠다"라고 말해 패널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명은은 "남자들은 보통 느낌이 오면 쭉 가잖아. 그런데 나는 그러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 그런 것에 있어서는 아직 잘 모르겠다"라며 아직까지 동건이 이성으로 느껴지지 않는다고 했다.

속마음을 알 듯 말 듯한 대답에 동건은 "이건 36년을 살면서 별로 좋지 않았던 결괏값인데 '나는 사람을 오래 보는 성향이야', '나는 사람을 오래 봐'라고 얘기하는 사람은 솔직히 말해서 걸러"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MC들은 "이러면 끝난 거야"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그럼 빨리 뿌리를 뽑는 게 낫다고 생각해서. 20대보다 시간이 더 귀하지. 그런 상대를 만났다고 하면 빠르게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게 내 정신 건강에 이롭기 때문에"라며 세게 말했다.

명은은 "지금 상황으로서는 '제가 마음을 쉽게 못 여는 스타일’이라고 얘기한 것 같다. 동건의 심경 변화가 있을 수 있겠다 싶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반면 지우와 성우는 동거를 시작한 모습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자연스러운 스킨십으로 아침을 맞이했고, 결혼관 테스트에 임했다.

체크리스트에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공유할 수 있냐?'라는 질문이 나오자 성우는 긍정, 지우는 부정했다. 성우는 "거리낄 게 없으니까 공유할 수 있어. 난 내가 할 수 있다는 거지 상대방이 오픈하기 싫다고 하면 상관없다"라고 지우를 이해했다.

지우는 "내가 오픈할 수 있는 비밀번호는 집 비밀번호랑 넷플XX 비밀번호야. 그리고 유X브 알고리즘도 안 돼. 그냥 신경 쓰고 싶지 않은 거야. 일기장 같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지우는 성우의 어머니를 만났다. 긴장감에 말을 잇지 못하던 지우는 준비한 꽃다발을 건넸고, 어머니는 "내가 꽃을 좋아하는 걸 어떻게 알고"라며 기뻐했다.

꽃다발로 분위기가 한결 편안해지자 어머니는 "성우 어디를 보고"라고 물었다. 지우는 "인상이 좋았고, 대화를 할 때 되게 진중하고 필요할 때 강단 있고, 오래 알았던 친구처럼 편안하고 대화가 잘 통해서 그런 모습이 좋아 보였다"라고 말해 어머니가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다만 어머니는 현재 요식업에 도전하고 있는 상우의 경제적인 상황이 지우의 부모님 마음에 들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얘기했는데, 지우는 "저희 엄마가 작은 살림으로 시작해서 하나씩 바꾸는 게 신혼의 재미라고 하셨다. 저희 아버지도 자영업을 하셔서 얘기가 잘 통할 거다. 예쁨 많이 받을 거다"라고 안심시켰다.

이후 자리에 돌아온 성우는 "엄마 눈에 하트가 있다. 저런 눈 처음 본다"라고 감탄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N '돌싱글즈7'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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