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360만 유튜버' 슈카, 두 달 만에 또…방송 중 일베 로고 사용
입력 2025. 09.29. 14:04:50

슈카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구독자 360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슈카(본명 전석재)가 라이브 방송 중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조롱 목적으로 합성된 이미지를 사용해 논란에 휩싸였다.

슈카는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슈카는 방송 중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국제기구 탈퇴 사례를 다루며 유네스코와 WHO 로고를 화면에 띄웠다.

하지만 슈카가 방송에 사용한 WHO 로고는 공식 이미지가 아닌 합성 이미지였다. 해당 이미지에는 세계지도가 들어가야 할 자리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습과 홍어 등이 삽입돼 있다. 이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이미지로,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에서 제작·유포됐다.

논란이 일자 슈카는 해당 영상을 내렸다. 하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문은 내놓지 않았다.



특히 슈카는 불과 두 달 전에 비슷한 논란이 일었던 바, 이번 합성 로고 사용에 더욱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슈카는 라이브 방송에서 '동해'가 아닌 '일본해'로 표기된 지도를 자료 화면으로 사용했다.

당시 슈카는 "일본 측 자료를 사용하다 보니 나온 실수로, 100% 제 잘못"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또한 사죄의 의미로 대한적십자사 '독립운동가 후손 돕기'에 3000만원을 기부했다.

두 달 만에 또 다시 논란이 불거지자 누리꾼들은 "두 번 모두 실수인건 말이 안 된다", "최근에 실수를 해놓고 검증을 안 할 수가 있나", "일베 이미지까지 쓰인건 정말 실망이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향후 슈카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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