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카, 일베 이미지 사용 논란에 사과 "2차 검수서도 발견 못 해"
입력 2025. 09.29. 22:43:12

슈카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구독자 360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슈카(본명 전석재)가 라이브 방송에서 합성 이미지를 사용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슈카는 29일 유튜브 영상 '3500억 달러, 현금 지급 가능한가' 고정 댓글을 통해 최근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댓글을 통해 "금주 라이브 중 악의적으로 조작된 이미지가 송출되는 불미스러운 사고가 있었다"면서 "해당 이미지는 교묘하게 조작되어 리서치팀의 1차 검수와 저의 2차 검수에서도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슈카는 "앞으로는 검수 전담 직원을 두어 3단계의 검수 체계를 마련하고, 더욱 철저히 확인할 것"이라며 "사과의 마음을 담아 대한적십자사의 독립운동가 후손 돕기 캠페인에 3,000만 원을 기부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앞서 슈카는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방송에 합성된 WHO 로고를 띄웠다. 해당 이미지에는 세계지도가 들어가야 할 자리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습과 홍어 등이 삽입돼 있다. 이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이미지로,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에서 제작·유포됐다.

논란 직후 슈카는 문제 영상을 삭제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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