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내 얼굴 침뱉기"…율희, 최민환 이혼 전말 뒤늦게 밝힌 이유
- 입력 2025. 09.30. 10:16:59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FT아일랜드 최민환과의 이혼 사유를 뒤늦게 공개한 이유를 밝혔다.
율희-최민환
지난 29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는 배우 방은희가 절친 율희, 양소영 변호사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율희는 2023년 이혼 당시 변호사 상담이 너무 큰 벽처럼 느껴져 혼자 해결하려 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당시 엄머가 기사 보자마자 오열하며 전화가 왔다. '왜 이야기 안했냐, 힘들었던 거 왜 안 말했냐. 말이라도 얹어줬을 텐데'라고 하더라"며 "(이혼 사유 폭로) 내 얼굴에 침뱉기라고 생각했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조용히 깔끔하게 하고 싶었던 것 같다"라고 뒤늦게 파경 과정을 폭로한 이유를 전했다.
또한 현재 아이들과는 면접 교섭을 통해 정해진 시간에 만나고 있다며 "올해 8살 된 아들이 '엄마보다 예쁜 여자 만날 때까지 엄마가 1순위'라고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율희와 최민환은 2018년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으나, 결혼 5년 만인 2023년 합의 이혼했다. 당시 위자료 및 재산분할과 관련해 서로 금원을 주고받지 않기로 합의했고, 양육권과 친권은 모두 최민환이 가져갔다.
하지만 율희는 지난해 10월 최민환의 업소 출입을 주장하며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해 파장이 일었다.
이 여파로 최민환은 모든 활동을 중단, 성매매방지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를 수사해달라는 민원이 접수되면서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이와 관련 경찰은 녹취만으로는 성매매 혐의를 인정할 수 없고, 범죄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율희는 폭로 후 서울가정법원에 친권과 양육권 변경과 위자료, 재산분할을 위한 조정신청을 낸 상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티브이데일리,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