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들의 발라드' SNS스타 김태준 탈락→김민아·최은빈 합격 '희비교차'[셀럽캡처]
- 입력 2025. 10.01. 00:16:00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우리들의 발라드'에서 SNS 스타들의 반가운 근황이 공개됐다.
우리들의 발라드
30일 방송된 SBS '우리들의 발라드' 2회에서는 SNS를 강타한 출연진이 대거 도전장을 내밀었다.
첫 주인공은 허.용.별 콘서트에서 부른 노래로 조회수 600만을 기록한 영상의 초등학생 김태준이다. 그는 화제가 된 영상 속 모습보다 훌쩍 큰 모습에 "몇 년전이냐"는 질문이 나왔고, 김태준은 "두 달 전 영상"이라며 "잘 먹고 잘 잤다"고 재치를 부렸다.
김태준이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자, 정재형은 "목소리가 타고났다고 생각한 몇 부분이 있었다"며 "아직 이 나이에 아주 어른 노래를 어른처럼 부르려고 해서 불편해할 수 있는 감정도 있지만, 탑백귀 귀에 안들었다고 실망할 필요 없다"고 위로했다.
서울대 경제학부에 재학 중인 김민아도 SNS에서 화제가 된 인물이었다. 그는 학창시절 교실에서 부른 노래로 760만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었는데, 그 영상으로 안테나, WM 등의 캐스팅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민아는 "원하던 대학 붙어었으니 못할 것도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지금에서야 방송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그는 잔잔한 기타와 피아노 연주에 맞춰 김현석의 '내 사랑 내 곁에'를 선보였고, 깊은 여운을 남기는 무대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선공개 영상의 주인공이자 이날 마지막 참가자였던 최은빈에게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특히 선공개 영상에서 '네버 엔딩 스토리'로 심사위원들을 글썽이게 만들어, 그가 가진 사연에 대한 궁금증이 높았다.
최은빈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일소라(일반인들의 소름 돋는 라이브)에서 600만 조회수를 기록한 스타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는 SM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TV 방송 제안을 받기도 했다는데, 슬럼프 때문에 모두 거절했다고 전했다.
그는 "제 몸매에 대한 지적이 가장 힘들었다. 제가 어디를 나가도 그게 제일 무서웠다"며 공황장애와 우울증이 오기까지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그럼에도 무대를 사랑해서 다시 일어섰다는 최은빈의 사연에 심사위원들의 응원의 박수와 애정어린 눈빛들이 쏟아졌다. 최은빈은 '네버 엔딩 스토리'를 선보였고, 142표를 받으며 합격 사인을 얻었다. 박경림을 포함해 눈물을 흘리는 '탑백귀'도 곳곳에서 보였다.
최은빈도 무대를 마치고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박경림은 "'이렇게 노래를 잘하는데 얼마나 혼자서 외로웠을까' 생각이 들었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우리들의 발라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