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 ‘실화탐사대’ 상대로 일부 승소…MBC 정정보도 명령
입력 2025. 10.01. 14:08:21

현주엽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법원이 현주엽 관련 의혹을 보도한 MBC ‘실화탐사대’에 정정보도와 손해배상을 명령했다.

1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제12민사부는 지난 9월 26일 현주엽이 MBC를 상대로 제기한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방송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판결 확정 후 첫 방송에서 정정보도문을 화면에 띄우고 진행자가 낭독할 것을 명령했다. 또한 MBC가 현주엽에게 150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앞서 ‘실화탐사대’는 지난해 4월 방송을 통해 현주엽이 휘문고 농구부 감독으로 부임한 뒤 훈련에 자주 불참하고, 아들이 속한 휘문중 농구부에 부적절한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에 현주엽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으며,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도 “허위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충분히 제공했음에도 입장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해당 방영분에 대한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방송 이후 현주엽은 활동을 중단하고 유튜브 채널 ‘현주엽의 푸드코트’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그는 지난 3월 영상에서 “논란 이후 가족 모두 정신적 피해를 겪었고 치료와 입원을 반복했다”며 “본인은 30kg 이상 체중이 줄었다”고 밝혔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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