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4명이 찍었는데 로제는 어디에?"…英 엘르, 인종차별 논란
입력 2025. 10.01. 14:39:12

찰리 XCX,-헤일리 비버-조이 크라비츠-로제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생로랑 패션쇼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로제는 생로랑 글로벌 엠버서더로서 지난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생로랑 2026 SS(봄·여름 여성 컬렉션) 패션쇼’에 참석했다.

패션 매거진 엘르UK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공식 SNS를 통해 해당 패션쇼 관련 콘텐츠를 게재했다. 사진에는 가수 찰리 XCX, 모델 헤일리 비버, 배우 조이 크라비츠가 담겼다.

그러나 W매거진 등이 공개한 원본 사진에는 이들의 가장 오른쪽에 로제가 함께 서 있다. 특히 사진 속 네 명 중 생로랑의 공식 엠버서더는 로제뿐이라, 일부 누리꾼들은 인종차별 의도가 담긴 사진 편집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찰리 XCX 역시 자신의 SNS에 로제만 음영 처리된 사진을 게재해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후 그는 논란을 의식한 듯 로제와 함께 있는 투샷을 여러 장 올리며 무마하려 했다.

앞서 로제는 지난 2020년 한국인 최초로 생로랑 글로벌 엠버서더로 위촉됐다. 올해 1월엔 생로랑 뷰티 글로벌 엠버서더로 추가 선정이 입지를 강화했다.

한편 로제는 지난해 10월 발매한 팝가수 브루노 마스와의 듀엣곡 '아파트(APT.)'로 글로벌 인기를 구가했다.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대상 격인 '올해의 노래'를 수상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엘르UK 인스타그램, W매거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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