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아니다”…주차요원 이재명 대통령→파일럿 지드래곤, APEC 영상 화제
입력 2025. 10.02. 21:11:00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알리는 특별 홍보 영상에 이재명 대통령, 박지성 선수, 박찬욱 감독, 그룹 빅뱅 지드래곤, 아이브 장원영, 안성재 셰프, DJ 페기 구 등이 출연해 화제다.

2일 돌고래유괴단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APEC 2025 KOREA 주차장에서 생긴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파일럿 제복을 입은 지드래곤이 한 식당에 들어선 모습이 담겨있다. 그는 참가국 파일럿들에게 “웰컴 투 2025(Welcome to 2025)”라고 말한다. 이 과정에서 박찬욱 감독과 박지성 선수, 페기 구가 뒤돌아 본다.

이후 한식당의 주인 장원영이 “여기 2025 차 좀 빼주세요”라고 말한다. 이에 지드래곤은 주차장으로 나섰고, 이재명 대통령이 항공기 유도원(마샬러)로 등장, 시선을 모은다.



이번 프로젝트는 AI가 아닌, 모든 출연진들이 바쁜 일정 속 개런티 없이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은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대한민국의 대중문화를 대표할 수 있으면서도 국제적인 인지도를 가진 인물들이 반드시 필요했다”라고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이어 “개최국을 대표하는 인물로 대통령이 참여해주셔야 한다고 생각했다. 권위적인 모습 대신 항공기를 정리하는 주차관리원 역할을 부탁드렸다. 쉽지 않은 선택에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식 SNS를 통해 “이제부터 진짜 주차관리나”이라며 “감독님 이거 맞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신 감독은 “사실 잘 모르겠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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