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아마데우스'→'윌윌윌'·'아몬드', 황금연휴 책임질 추석 공연 라인업
- 입력 2025. 10.05. 07:00:00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개천절을 시작으로, 추석과 한글날이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찾아왔다. 집에만 있기 답답한 긴 연휴, 극장에서 또 다른 세상을 경험해보는 건 어떨까. 이번 연휴 동안 친구, 가족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다채로운 장르의 뮤지컬과 연극 다섯 작품들을 출연 배우들의 인사말과 함께 정리해봤다.
◆ 뮤지컬 '르 마스크', 상처·치유로 전하는 따스한 감동
뮤지컬 '르 마스크'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실존했던 '초상가면 스튜디오'를 배경으로, 소아마비를 앓으면서도 조각가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레오니'와 전쟁으로 인해 얼굴에 큰 상처를 입고 삶의 희망을 잃은 '프레데릭'의 만남을 그리는 작품이다.
보조로 일을 돕던 레오니는 프레데릭의 가면을 통해 처음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한다. 소아마비를 앓으면서도 조각을 이어가는 레오니와 얼굴에 상처가 생긴 뒤 삶의 희망을 잃은 프레데릭은 서로를 통해 무엇을 마주하게 될까.
'르 마스크'는 두 인물이 서로를 보듬어주는 과정을 통해 관객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한 해 동안 힘들었던 순간이 많았다면, 이번 연휴에는 '르 마스크'를 보며 따뜻한 위로를 받아보는 건 어떨까.
'르 마스크'에는 레오니 역으로 박란주, 홍지희, 나하나, 이지수, 프레데릭 역으로 이창용, 현석준, 임정모, 임진섭, 페르낭 역으로 박근식, 장두환, 박주혁, 마담 래드 역으로 김지민, 정영아가 참여하고 있다. 이 중 나하나, 임진섭, 장두환 배우가 추석을 맞아 셀럽미디어에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 나하나(레오니 역) : '르 마스크'는 세상의 편견과 의심으로부터 도망치지 않고 계속 나의 가장 나약한 부분을 감추지 않고 당당히 맞서기로 선택하는 이야기입니다. 한 해의 절반이 조금 넘은 지금, 혹시 무너졌거나 해내지 못했던 순간이 있었어도 다시 살아갈 용기를 낼 수 있는 한가위 되기를 기도할게요 ♡
▶ 임진섭(프레데릭 역) : 어느덧 길었던 여름이 지나고 높고 푸르른 가을을 만나고 한가위가 다가왔네요! 한가위에는 마음 따뜻해지는 뮤지컬 '르 마스크'를 가족분들과 함께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극장에서 만나 뵐게요.
▶ 장두환(페르낭 역) : 안녕하세요, 뮤지컬 '르 마스크'에서 페르낭을 연기하고 있는 장두환입니다! 즐겁고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고, 추석에도 초상가면 스튜디오는 운영 중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많이 찾아주세요, 감사합니다!
◆ 일제강점기 속 뜨거웠던 두 낭만 복서, 뮤지컬 '조선의 복서'
뮤지컬 '조선의 복서'는 1937년 경성, '조선권투구락부'를 배경으로 복싱에 인생을 건 두 청년 이화, 요한의 운명을 그리는 작품이다. 무패 복서 '이화'와 매번 패배를 거듭하면서도 다시 내일을 살아내는 복서 '요한'이 서로를 마주하면서 벌어진 이야기 1962년 작가 '마리아'의 글을 되살아난다.
'조선의 복서'는 실감 나는 무대를 위해 배우들이 실제 복싱 훈련을 받으며 준비한 바. 밴드 사운드 기반의 넘버와 이화, 요한 역할을 맡은 여섯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격렬한 복싱 장면이 어우러져 눈과 귀를 모두 즐겁게 만들어준다.
또한 이 작품은 단순한 스포츠 이야기에 머무르지 않는다. 일제강점기 조선이라는 시대의 무게와 억눌린 청춘의 꿈이 교차하며 우리는 두 복서의 삶을 통해 패배를 마주하는 용기를 만날 수 있다. 그동안 치열하게 살아가면서 지친 마음이 커졌다면, 이번 연휴 '조선의 복서'를 보며 다시 일어나 주먹을 뻗을 힘을 얻어보자.
'조선의 복서' 이화 역에는 송유택, 이종석, 김기택, 요한 역에는 신은총, 이진혁, 박준형, 마리아 역에는 류비, 한수림, 이한별, 장명 역에는 이한솔, 박상준, 김재한이 출연하고 있다. 이중 신은총, 류비 배우가 셀럽미디어에 인사를 전했다.
▶ 신은총(요한 역) : 곧 즐거운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있습니다. 잠깐 힘들고 무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으시고 한숨 돌리시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지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하는 게 중요하니까요 :) '조선의 복서' 한참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저희도 끝까지 지치지 않고 완주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할게요. 뮤지컬 '조선의 복서'! 많이 사랑해 주세요♥
▶ 류비(마리아 역) : '조선의 복서'는 단순히 복싱을 그린 이야기가 아니라, 혼란한 시대와 상황 속에서도 각자의 링 위에서 치열한 싸움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세대와 시대를 넘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깊은 울림을 줍니다. 추석이 가족과 함께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는 명절인 만큼, '조선의 복서'와 함께 극장에서 따뜻한 감동과 뜨거운 에너지를 동시에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
◆ 듣는 재미, 보는 재미까지 모두 사로잡는 연극 '아마데우스'
연극은 고요하다는 편견을 깨버리는 '아마데우스'도 기다리고 있다. 연극 '아마데우스'는 18세기 빈을 배경으로 궁정 음악가 안토니오 살리에리와 천재 작곡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이야기를 그린다.
대극장 연극답게 '아마데우스'에서는 화려한 무대미술과 정교한 연출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살리에리와 모차르트의 이야기에 걸맞게 30여 곡의 음악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풍성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연휴 '아마데우스'를 통해 압도적인 스케일의 무대와 다채로운 음악, 그리고 배우들의 정교하고 세밀한 연기가 어우러진 화려한 공연을 감상해보길 바란다.
'아마데우스'에는 살리에리 역으로 박호산, 권율, 김재욱, 문유강, 모차르트 역으로 김준영, 최정우, 연준석, 콘스탄체 베버 역으로 조인, 이은정, 요제프 역에는 김지욱, 김민수가 활약하고 있다. 이 중 김재욱, 연준석 배우가 한가위를 맞아 셀럽미디어에 인사를 전했다.
▶ 김재욱(살리에리 역) : 절대적 천재 모차르트 앞에서 한없이 약해지고 분노하고 절망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그의 재능을 사랑하는 살리에리. 그 아름답고 처절한 이야기가 단단한 '작은 바람들'의 안무와 노래, 황홀한 카테리나의 오페라, 매력적인 아내 콘스탄체의 열연 속에서 관객분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할 것을 확신합니다. 그 모든 것이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곡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음악 안에서 이뤄집니다. 풍요로운 한가위, 연극 '아마데우스'와 함께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 연준석(모차르트 역) : 안녕하세요, 연준석입니다. 현재 '아마데우스'에서 모차르트 역으로 공연 중에 있습니다. 아마데우스는 음악가 살리에리의 관점으로 모차르트와의 모습을 그려나가는 작품입니다. 작은 바람들로 하여금 역동적이고도 다채로운 장면들과 캐스팅별 각기 다양한 매력의 조합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선뜻 가을이 다가왔습니다. 가을 향기 가득히 추석 연휴 포근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날 좋은 날 기분 좋은 발걸음으로 '아마데우스'를 찾아 모차르트의 음악과 함께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진짜' 나를 마주하는 뮤지컬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
뮤지컬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은 셰익스피어의 이름을 둘러싼 허위와 진실, 자신을 잃어가는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이들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놓은 세기의 재판을 무대로 풀어낸 작품이다.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은 18세기 런던을 뒤흔든 '셰익스피어 위작 사건'을 극적 상상력으로 재구성했다. '셰익스피어'의 이름을 빌려 세상을 속이기 시작한 주인공 헨리가 어쩌다가 아버지와 함께 재판장까지 가게 됐을까.
위대한 이름 뒤에 숨은 헨리의 작은 거짓말 속에서 타인에게 인정받고자 애쓰는 우리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또한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신을 잃어가는 헨리의 여정을 따라가며 우리는 '진짜' 나를 마주하지 못했던 인생을 돌아보게 된다. 이번 연휴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을 통해 그동안 우리가 잊고 살았던 '진짜' 나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이번 시즌에는 윌리엄 사무엘 아일랜드 역으로 김수용, 이경수, 박유덕, H 역에는 임강성, 김지철, 이석준, 윌리엄 헨리 아일랜드 역으로 강찬, 이진우, 강병훈이 열연하고 있다. 이중 박유덕, 임강성, 이진우가 추석 인사를 전했다.
▶ 박유덕(윌리엄 사무엘 아일랜드 역) : 안녕하세요,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 사무엘 아일랜드 박유덕입니다. 뮤지컬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은 우리 모두가 한 번쯤 고민하거나 혹은 상상하는 것들을 아름답게 풀어낸 작품입니다. 오케스트라 음악과 멋진 무대가 함께하는 '윌윌윌'! 많이 보러 와주세요.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시고 따뜻한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 임강성(H 역) : 안녕하세요!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에서 H 역을 연기하는 임강성입니다. 아주 긴 추석 명절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 그중 하루! 저희 '윌윌윌'과 함께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라이브 오케스트라와 함께 펼쳐지는 꿈같은 이야기, 함께 이야기 속으로 들어오셔서 즐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이진우(윌리엄 헨리 아일랜드 역) : 안녕하세요,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에서 '윌리엄 헨리 아일랜드' 역을 맡은 이진우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모든 분들! 행복한 추석 되시길 소망합니다. 우리 공연은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둘러싼 인물들의 사랑, 욕망, 위로, 성장을 다룬 작품인데요. 특히 음악의 힘이 강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라이브 3인조 오케스트라가 무대 위에서 작품을 더욱 빛나게 만들어주는데요. 극장에 찾아오시면 아름다운 음악과 배우들의 연기로 충분히 매료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즐겁게 보실 수 있는 작품이니, 올가을 윌리엄과 함께 하시는 건 어떨까요?
◆ 뮤지컬 '아몬드', 잊고 지냈던 공감과 소통에 대해
뮤지컬 '아몬드'는 손원평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 '아몬드'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뇌 속 편도체가 작아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알렉시티미아(Alexithymia)'라는 신경학적 장애를 지닌 소년 '윤재'의 성장기를 그린다.
'아몬드'의 원작 소설은 국내에서 150만 부 이상 판매되고 전 세계 30개국 이상 출간됐다. 뮤지컬 역시 탄탄한 서사를 무대 위에 완벽하게 구현하고 인물의 내면을 배우들의 열연으로 세밀하게 표현하며 원작 팬과 새로운 관객들을 모두 사로잡았다.
타인과의 소통이 어려운 윤재는 분노로 가득찬 '곤이', 자유로운 감성의 '도라'와 만나면서 천천히 변화를 겪는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윤재가 차츰 타인과의 소통을 배우는 과정은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다. 그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잊고 지냈던 '공감'과 '소통'의 가치를 자연스레 떠올리게 된다.
'아몬드' 재연에는 윤재 역에 문태유, 윤소호, 김리현, 곤이 역으로 윤승우, 김건우, 조환지, 도라 역으로 김이후, 송영미, 홍산하, 엄마 역으로 금보미, 이예지, 할머니 역으로 강하나, 허순미, 심박사 역으로 이형훈, 안창용, 윤교수로 김보현, 송상훈이 출연하고 있다. 이 중 윤재 역으로 활약하는 세 배우가 셀럽미디어에 따뜻한 인사를 전해왔다.
▶ 문태유(윤재 역) : 여러분! “겨울과 봄, 여름이 지나고 어느새 가을입니다.” 이 문장은 뮤지컬 '아몬드' 넘버 '별자리'의 가사 중 한 구절이기도 합니다. 뮤지컬 '아몬드'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 '윤재'가 가족, 친구, 그리고 주변 어른들을 통해 인생의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경험해 가며,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어요. 가족과 함께 보기 정말 좋은 작품이니, 올가을엔 꼭 극장에서 윤재의 이야기를 함께 지켜봐 주세요.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도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 윤소호(윤재 역) : 안녕하세요, 뮤지컬 '아몬드'에서 윤재 역을 맡고 있는 윤소호입니다. 민족의 큰 명절 추석을 맞아 따뜻한 마음을 전합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뮤지컬 '아몬드' 속 윤재라는 인물을 통해 저 역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무대 위에서 진심 어린 이야기를 전해드릴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풍요롭고 따뜻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라며, 극장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유니플렉스로 오세요! 감사합니다!
▶ 김리현(윤재 역) : 안녕하세요, 배우 김리현입니다. 모처럼의 긴 연휴가 코앞이네요! 모두 연휴 준비는 잘 하셨는지요! 저는 뮤지컬 '아몬드' 공연으로 바쁜 연휴를 보낼 것 같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라며, 특히나 가족들과 함께하면 더 없이 좋을 뮤지컬 '아몬드'와 함께 하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아몬드'의 주인공인 윤재가 받았던 엄마, 할멈, 그리고 주변사람들의 사랑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랄게요. 모두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라이브러리컴퍼니, 연극열전, 라이브, 이모셔널씨어터, 엠비제트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