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VS.] '백번의 추억' 신예은, 재벌집 외동딸로 충격 귀환 4.6%
입력 2025. 10.05. 09:24:48

백번의 추억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백번의 추억'이 4%대 시청률로 하락했다.

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극본 양희승·김보람, 연출 김상호) 7회는 4.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회가 기록한 5.7%보다 1.1P%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먼저 7년의 세월 동안 미묘하게 달라진 고영례(김다미)와 한재필(허남준)의 관계가 그려졌다. 두 사람은 여전히 ‘친구’라고 선을 그었지만, 주변 그 누가 봐도 아니었다.

그런 영례에게 결정적 타이밍이 찾아왔다. 재필이 ‘의대인의 밤’에 파트너로 와달라고 청한 것. 벌금을 피하려는 것이란 이유를 둘러대던 재필이 “너라서 부탁하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하자, 영례의 가슴은 세차게 동요했다. 그게 무슨 뜻인지 의미 부여까지 하던 영례는 그 길로 주황 장미를 샀고, 고백해서 어색해지면 어쩌나 오랜 시간 묻었던 마음을 더는 외면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드디어 의대인의 밤, 영례는 화사한 메이크업과 순백의 원피스 차림으로 나타났다. 평소와는 너무나도 달라진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진짜 예쁘다”고 말해주는 재필이었다. 부끄럽지만 설레는 영례의 미소와 함께 두 사람은 호텔 행사장에 들어섰다. 그 순간, 영례는 서종희(신예은)를 닮은 뒷모습을 발견하고 홀린 듯이 그 뒤를 쫓았다. 하지만 그녀는 종희가 아니었다.

7년 전, 종희가 그렇게 홀연히 사라진 뒤, 영례는 단짝 친구를 한시도 잊은 적 없었다. 정분과 호숙, 그리고 지금은 동대문에서 옷가게를 함께 운영 중인 옛 동료 권해자(이민지), 차옥희(오우리)와 어쩌다 이야기 중에 종희 얘기만 나와도 애처롭게 변하는 낯빛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종희가 생각날 때마다 책상 위에 놓인 풍선껌을 씹고 불었다.

그렇게 영례가 종희인 줄 알고 쫓아가다 발목을 삐끗하자, 재필은 그녀를 업어 집까지 데려다줬다. 두 사람 사이에 설레는 기류가 한껏 고조됐고, 드디어 영례가 고백 타이밍을 잡으려던 순간, 방해꾼이 나타났다. 바로 고시에 패스해 사법연수생이 된 오빠 고영식(전성우)과 유학 갔다 돌아온 오빠 친구 정현(김정현)이었다. 오랜만에 가진 술자리에서 재필과 정현은 영례를 두고 경쟁심을 드러내며 유치한 술배틀을 벌였고, 결국 영례네 집에 만취해 뻗었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자극을 받은 재필은 영례를 향한 마음을 어렴풋이 인정했다. 친구 마상철(이원정)이 “진짜 속마음이 뭐냐. 영례는 그냥 저스트 친구?”라고 묻자, “아니”라고 답한 것.

그리고 영례가 여느 때처럼 미용실에 출근한 그날, 원장(신동미)이 평소보다 더 철저히 손님 맞을 준비를 하며 유난을 부렸다. 대양그룹 회장 VVIP와 그 딸이 온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회장(서재희)과 함께 등장한 사람은 다름 아닌 종희였다. 영례와 마주한 순간, 두 사람의 놀란 시선이 교차했다. 도망쳤던 종희가 재벌집 외동딸이 되어 돌아온 엔딩에 그녀의 지난 7년 서사에도 궁금증이 폭발했다.

'백번의 추억' 8회는 오늘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JTBC '백번의 추억'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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